“알뜰하게 살림 장만도 하고 지역사회도 돕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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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하게 살림 장만도 하고 지역사회도 돕고”
  • 김목화 기자
  • 승인 2011.10.1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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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YWCA, ‘해피 투게더 큰 장날’ 열어

서울YWCA(회장:이연배)가 지난 13일 한국YWCA연합회 주차장에서 ‘Happy Together 서울YWCA 큰장날’을 개최했다.

9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서울YWCA는 여성 인권이 존중되는 지역사회, 아동과 청소년을 살리는 교육 환경, 땅과 생명을 살리는 지역사회를 위해 매년 ‘큰 장날’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장에는 의류와 신발, 잡화는 물론 주부들이 실생활에 주로 쓰는 세제류, 친환경생활용품, 화장품 등 양념, 젓갈류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식품에는 유기농가공품과 건강기능식품이 인기를 끌었다. 무엇보다 이날 쇼핑백과 비닐백 사용을 하지 않고 장바구니를 이용함으로 환경보호에도 동참하는 모습을 보였다.

행사 관계자는 “믿을 수 있는 상품과 좋은 가격, 다양한 품목을 준비해 회원들이 함께 즐기며 사랑을 나누는 행복한 장터로 진행됐다”며 “많은 사람들이 알뜰하게 물건도 사고 지역사회도 함께 도울 수 있어 뜻깊다”고 전했다.

장터에 참석한 김은희 씨는 “날씨가 추워 따뜻한 머플러 장만이 시급했는데 좋은 물건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저녁까지 진행된 장은 3천여 명의 사람들이 다녀갔으며 이날 모인 약 천만 원의 수익금은 가정폭력피해여성, 다문화가정, 불우가정 청소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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