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슛돌이들의 희망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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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 ‘슛돌이들의 희망캠프’
  • 김목화 기자
  • 승인 2011.08.1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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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1개 복지관 축구동아리 참여, 9-12일 축구캠프
▲ 이동국 선수가 청소년캠프에 참가해 아이들과 함께 축구를 하고 있다.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회장:박종삼)이 전국 17개 복지관과 가정개발센터에서 운영되고 있는 축구동아리 아동들을 한자리에 모아 연합캠프를 진행했다. 

축구캠프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목포축구센터에서 열렸으며 특히 올해는 현대건설의 후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과 전북 현대의 지원으로 열렸다.

월드비전 축구동아리는 지난 2007년 월드비전 군산어린이축구단의 창단을 시작으로 월드비전 후원 아동들이 희망의 공을 차기 시작했으며, 현재 전국 17개 지역에서 450명의 아이들이 참여하고 있다.

월드비전 국내사업팀 손정훈 대리는 “축구단이 생기기 전 아이들은 맞벌이 부모가 일하러 나가 혼자 컴퓨터 게임에 빠져 있거나 학교에서 말썽을 부리는 문제아였다. 하지만 축구동아리 활동에 참여하게 되고 아이들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됐다”며 “올해는 축구동아리 아이들을 위해 현대건설과 목포시청이 후원해 주어 아이들에게 좋은 기회가 많이 주어져 감사하다”고 전했다.

3박 4일간 열린 연합캠프에서는 축구단별로 친선경기를 가지고 목포시청축구단 선수들 15명이 참석해 아이들을 위한 축구교실을 운영했다. 또한 현대건설에서 아이들에게 축구유니폼, 축구가방, 전북 현대 선수들의 사인이 담긴 축구공을 선물했다. 특히 전북현대축구단의 이동국, 최철순, 김동찬, 서정진 선수가 참석해 아이들과 함께 축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아이들을 격려했다.

현대건설 임동진 노조위원장은 “축구동아리 아이들이 이번 캠프를 통해 용기를 얻고 꿈을 잃지 않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축구단 아이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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