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한기총 7월 7일 특별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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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한기총 7월 7일 특별총회 개최
  • 권윤준 기자
  • 승인 2011.07.0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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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이현주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생의 열쇠가 될 ‘특별총회’가 오는 7일 개최됩니다.

법원이 파송한 한기총 직무대행 김용호 변호사는 각 회원교단과 단체에 정관 및 시행세칙, 선거규정 개정안을 발송하고, 5가지 원칙에 따른 한기총 개혁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김용호 직무대행은 개정안을 통해 대표회장에게 집중된 권한을 약화시키고, 금권선거 방지 조항을 마련하는 등 교단과 단체 관계자 청문내용을 바탕으로 조항들을 보강했습니다.

그러나 개혁안이 무산될 경우를 우려해 ‘현행 교정안’이라는 이중 장치도 마련했습니다.

7일 오후 2시 열리는 특별총회는 개정안과 대표회장 당선자 길자연 목사 인준, 그리고 본안소송 취하 합의 권고 등 3가지 안건이 다뤄질 예정입니다.

하지만 한기총 개혁을 보는 시각이 각각 다른 상황이어서 상당한 의견 충돌이 예상됩니다.

한편, 총회를 사흘 앞둔 지난 4일 한기총 범대위는 기자회견을 열고 특별총회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범대위는 “약간의 견해 차이는 있지만 한기총이 개혁을 나아가게 한다는 목적은 다르지 않아 개정안을 지지한다”며 한기총의 공의가 살아나갈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길자연 목사의 인준은 받아들일 수 없으며, 인준이 부결되거나 길자연 목사가 자진사퇴한다면 본안 소송을 취하할 뜻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곧 길자연 목사가 인준받아 대표회장에 올라갈 경우, 본안 소송 취하를 하지 않고 싸움을 계속하겠다는 뜻으로도 풀이됩니다.

그러나 길자연 목사 직무정지 가처분 및 총회무효 본안소송을 제기한 16인 중 4~5명은 이미 소 취하를 결정한 상황이어서 범대위 내부 분열이 소송 결과에 어떠한 결과를 미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아이굿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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