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재개발 교회성장 지렛대로 인식 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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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재개발 교회성장 지렛대로 인식 회개
  • 권윤준 기자
  • 승인 2011.06.1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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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주민 돌아올 수 없는 재개발은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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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최창민 기자) 도시재개발을 교회성장의 지렛대로 인식했던 것을 회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도시재개발 지역과 교회 문제 대책위원회는 16일 오후 기독교회관 2층 강당에서 '주거권은 인권이다'는 주제로 제2차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대책위원장 차준섭 신부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교회가 재개발로 인한 아픔과 눈물에 소홀히 했던 것을 회개해야 한다"며 "동네가 살아야 교회도 살 수 있다는 새로운 인식 아래 지역과 함께하는 마을 공동체, 그 중심에 서는 마을 교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대책위는 "재개발은 사람이 중심이 아니라 자본이 중심이 되는 반인권적인 사업이다. 사회적 약자가 누려야 할 가장 기본적인 주거권을 빼앗고, 일부 사람들에게 이익을 가져다주는 불평등한 사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대책위는 ‘주거환경 복지사업’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주민들의 소득, 비용부담 능력을 고려해 최소한의 범위에서 주택을 철거하고 공동체를 살리는 방식의 도시재정비사업이 진행돼야 한다는 주장했습니다.

아이굿뉴스 최창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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