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살리는 실천적 생명신학운동 펼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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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살리는 실천적 생명신학운동 펼치겠다”
  • 표성중 기자
  • 승인 2011.02.2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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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생명신학협의회 창립대회 가져 … 손인웅 목사 상임공동대표로 선출

생명운동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목회자들과 신학자들이 지난 24일 오전 7시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생명신학협의회 창립대회’를 개최하고, 이론이 아닌 실천적인 생명신학운동을 전개함으로써 위기에 처한 한국 교회를 비롯해 사회와 국가에 하나님의 생명을 불어넣는 일에 적극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김상환 목사(세계결핵제로운동본부 부총재)의 사회로 진행된 창립총회에서 손인웅 목사(덕수교회)가 상임공동대표로 선출됐으며, 김고광 목사(수표교교회), 김경원 목사(서현교회), 박종화 목사(경동교회),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이정익 목사(신촌성결교회) 등이 공동대표로 활동하기로 했다.

▲ 생명신학협의회 상임공동대표로 선출된 손인웅 목사는 "이론에 그치지 않고 실천에 옮기는 생명신학운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손인웅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생명신학협의회는 신학자들이 중심이 되어 올바른 생명신학의 방향성을 제시해주고, 목회자들이 앞장서서 한국 교회와 사회 앞에 실천적인 운동을 전개하는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생명신학 운동은 결국 복음을 살리자는 운동이다. 하나님께서 부어주신 은혜의 복음이 온전히 전해지고, 한국 교회와 사회가 그 복음에 합당하게 살아가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무엇보다 각 신학대학교 총장들이 생명으로 하나 되는 운동이 초교파적으로 잘 펼쳐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부탁한다”며 “생명신학이 한국을 대표하는 신학으로, 세계의 신학이 될 수 있도록 목회자들도 교파와 교단을 초월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생명신학협의회 창립 발기문’을 중심으로 주제강연을 진행한 김명용 교수(장신대)는 “생명신학은 오늘의 교회가 믿고 가르쳐야 할 신학이고 생명신학 운동은 오늘의 교회가 실천해야 할 실천의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생명신학협의회는 이런 생명신학을 더욱 발전시키고 실천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 교회와 목회, 선교의 방향을 생명신학의 방향으로 정향되도록 변화시키고, 생명신학을 실천하는 수많은 사람들과 교회들을 만들어 하나님나라 생명의 세계를 세상 속에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생명신학협의회는 앞으로 질병, 전쟁, 가난, 생태계, 죽음의 문화, 과학의 발전, 인권 및 사형제도, 한반도의 평화, 무신론, 영생 등과 생명신학의 관계를 연구하고, 이를 실천의 장으로 이끌어내기 위해 생명신학연구소와 생명신학운동본부를 설립하기로 했으며, 생명신학운영위원회 및 생명신학기획위원회도 조직했다.

생명신학 공동운영위원장에는 최이우 목사(종교교회), 김상환 목사, 양재섭 장로(대구대 대학원장) 등이 선출됐으며, 상임운동본부장에는 박원호 목사(주님의교회), 연구소장에는 김명용 교수, 기획위원장에는 이근복 목사(교회협 선교훈련원장) 등이 각각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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