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교단장 총무들 “나라위해 기도”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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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교단장 총무들 “나라위해 기도” 다짐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0.10.2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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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지난 15일 신임교단장, 단체장 및 총무 초청 축하예배

새로 선출된 신임 교단장과 단체장, 총무들이 한자리에 모여 나라를 위한 기도와 한국 교회의 질서 회복에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주최로 지난 15일 기독교연합회관 3층 중강당에서 열린 신임 교단장 초청 축하 예배에는 예장 합동과 백석, 고신 총회 등 주요 교단 새 임원진들이 참석했다.

예배에 앞서 환영사를 전한 이광선 목사는 “새 임원들을 통해 한기총이 새로워지고 한국 교회와 교단에도 아름다운 변화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동회장 정인도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이만신 목사는 ‘주 예수께 받은 사명’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생명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고 사명을 감당하는 귀한 사명자가 되길 바란다”며 “겸손하고 또 겸손해지는 교단장, 총무들이 되어 달라”고 강조했다.

이만신 목사는 또 “주님의 사명을 알면 기도가 달라지고 용기가 생기고, 감사가 넘친다”며 지성과 영성, 덕성 등 지도자가 갖춰야할 자세도 권면했다.

신임 교단장 축하를 위해 정부 인사들도 방문했다.

문화체육관광부  박선규 차관은 “G20을 위해 교회가 기도해주고 정부가 돌보지 못하는 서민을 위해 더 많은 책임과 역할을 감당해주실 바란다”며 한국 교회의 도움을 요청했다.

이어 격려사를 전한 이재오 특임장관은 “대한민국이 어려울 때마다 기도의 힘으로 이겨낼 수 있었다”며 “G20을 위해 단기간 집중해서 기도해달라”고 부탁했다.

이 장관은 “사람이 모이면 하늘도 감동한다는 말이 있는데 한국 교회 기도의 힘은 주일만 하는 것 아니라 중요한 사안이 있을 때마다 함께 기도했고 그 힘이 대한민국을 유지시켰다는 사실을 뼈져리게 느끼고 있다”며 기도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특별기도로 명예회장 지덕 목사가 ‘신임교단장과 단체장 총무를 위해’, 엄신형 목사가 ‘한국교회 부흥과 세계선교를 위해’, 공동회장 김동권 목사가 ‘성공적인 G20 정상회의 개최를 위해’ 각각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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