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신학연구회(회장:원진희 목사, 한우리교회)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지난 19일 연세대 루스채플실에서 ‘위기의 한국 교회, 진단과 대안’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김경호 목사(들꽃향린교회), 최형묵 목사(천안살림교회), 정종훈 교수(연세대), 허호익 교수(대전신대) 등이 발제자로 나서 신앙실천적, 목회윤리적, 권력비판적, 통일신학적 차원에서 한국 교회를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신앙의 생활화와 예수살기’를 주제로 발표한 김경호 목사는 ‘예수살기’라는 기독교인들의 삶의 기준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즉, 우리의 삶 전체가 전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살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목사는 “진정 한국 교회가 새롭게 되는 길은 신앙인의 생활이 변화해야 하며, 우리들의 일상 속에서 ‘예수살기’가 회복되어야 한다. 또한 교회가 마치 거대한 패거리가 되어 집단 이기주의를 실현시키는 장이 되어서도 안된다”고 강조했다.
‘한국 교회 목회자들의 문제와 그 해결을 위한 방안 모색’을 주제로 발표한 정종훈 교수는 “목회자들은 교회 안에서 주인 노릇을 하려고만 했다”며 “신앙의 본질을 제대로 가르치거나, 개혁의 모습도 보이지 않았으며, 왜곡된 신앙을 가르치기까지 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한국 교회 목회자들은 이대로 부끄러움 가운데 머물러 있을 수 없다. 스스로 하나님의 청지기로, 주님의 종으로, 성령의 도구로서 자기 본분을 회복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개인별로 철저히 회개할 것 △회개를 교회 전체로 확산시킬 것 △모델 목회자를 발굴할 것 △상식이 통하는 교회를 만들 것 △복음주의 진영과 에큐메니칼 진영을 떠나 하나의 교리를 회복시킬 것 △세계공동체와 생태계 보전 등의 과제에 집중할 것 등을 제안했다.
‘한국 기독교, 권력화의 길과 탈권력화의 길’을 주제로 발표한 최형묵 목사는 “지금의 기독교는 신학적으로, 제도적으로 목회자 중심의 교회구조가 보장되어 있다”며 “한국 교회는 평신도들의 고유성 및 주체성을 인정될 수 있도록 변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소통하는 신앙 형성을 위해 교회구조를 재구성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회중의 대표성을 보장하는 교회 정치구조 △공평한 은사의 배분으로써의 교회 직제 △공동체 참여를 중심으로 하는 예배 △소통을 지향하는 교회 공간 △공평한 관계를 지향하는 교회 생활언어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 교회의 반공이데올로기 극복의 과제’를 주제로 발표한 허호익 교수는 “기독교는 좌우를 아우를 수 있는 대안”이라며 한국 교회는 통일운동에 앞장서야 한다고 피력했다.
허 교수는 “통일은 멀어지니는 것이아니라 가까이 오는 것이다. 통일이 이루어져야 ‘진정한 독립과 해방’이 완수되는 것”이라며 “통일이야 말로 하나님이 부여하신 시대의 사명이요 역사적 과업”이라고 덧붙였다.
연세신학연구회, ‘위기의 한국 교회 진단과 대안’ 학술세미나
저작권자 © 아이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근데 요즘 서울 모 교회 건축 중인 교회가 건축비가 부족하나보다
전형적인 압박 설교를 하고 있다
교회가 어디로.....?
돈이 안되면 압박 설교 하면 지대로 간다
어찌 뻔뻔하게 말 하는지 성도들은 모두 죄인이며 그걸 해결 하기 위핸 교회 충성 즉 돈 을 내란 뜻이다
추잡한 건축 하는 교회들의 목사(사기꾼)들의 짓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