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재도약 위한 ‘알곡신앙운동’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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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재도약 위한 ‘알곡신앙운동’설립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0.10.1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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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장 박은철 ·대표 최일호 목사 본격 활동 전개

30여 년간 기독교전도대학과 복음전도연구소를 통해 교회성장과 복음전도의 관계를 연구하며 평신도 전도훈련에 주력해 온 한국기독교전도협회에서 한국 교회를 염려하는 각 교단 원로 및 중견 목회자들과 함께 ‘알곡신앙운동본부’(이사장:박은철 목사 왼쪽, 대표:최일호 목사 오른쪽)를 설립했다.

지금 한국 교회가 대내외적으로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다고 진단하는 최일호 목사는 “외적으로는 반기독교적 정서가 만연하여 교회에 대한 이미지가 날로 추락하고 있고, 내적으로는 각종 불미스런 통계가 말해 주고 있듯이 적신호의 징후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면서 “무엇보다 먼저 교회 예배 참석 숫자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고 각종 집회가 급감하고 있으며, 소문 없이 문을 닫는 개척 교회가 늘어나고 있어 대부분이 교회가 성장은 커녕 현상유지도 어려운 현실”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모든 문제 중 가장 큰 문제점은 교회의 양적 성장 우선주의에 있다고 강조하는 최 목사는 “교회 성장이란 미명하에 숫자의 노예가 되어 끌어 모으기에만 급급하여 질적인 신앙양육과 훈련에 등한시한 나머지 쭉정이 신자들을 양상하게 됐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볼 때 한국 교회의 급속한 퇴보와 장기적인 마이너스 성장, 각종 위기상황은 기본 신자의 질적인 신앙훈련을 도외시한 자업자득이 아닐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알곡신앙운동본부에서는 “한국 교회가 지금껏 추구해왔던 양적 성장 일변도에서 질적 성장을 위한 양육과 훈련으로 목회방향을 획기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목회정책의 근본적인 궤도 수정을 단행하여 ‘교회 성장에 미치기 전에 영혼 구원에 미쳐야’ 교회가 다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알곡신앙운동본부의 가장 큰 관심은 전도열매를 맺는 알곡 신자를 만드는 것으로, 먼저 성령받고 전도하는 성도로 만드는 것이 알곡신앙운동이요, 최대 목표는 성도들의 성숙한 신앙양육과 교회의 지속적인 성장이라고 정리하고 있다.

한편 알곡신앙운동본부에서는 어떻게 하면 회개운동이 전국 교회에 퍼져가게 할 수 있을까 하고 고민해 온 결과 ‘알곡신앙수련회’(중생, 변화, 헌신 등 3단계) 신앙훈련 프로그램을 완성해 실시하고 있다. 알곡신앙수련회란 전혀 새로운 집회 스타일로서 알곡신앙수련회를 통해 변화된 알곡신자 한두 사람이 잠들어 있는 쭉정이 신자들을 깨워 교회를 성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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