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정혜영 부부 한국 컴패션 홍보대사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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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 정혜영 부부 한국 컴패션 홍보대사로 나서
  • 현승미 기자
  • 승인 2010.10.14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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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아이티 방문 후 결심

100명의 아이를 양육하고 있는 션, 정혜영 부부가 한국컴패션(대표:서정인 목사)의 홍보대사를 자청했다.
지난 4월 션 씨는 아이티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후원어린이 신티치를 직접 만나고 돌아온 후 홍보대사로 나섰다.
 

션 씨는 “내 아이가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감격스러웠는데,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너무나 잘 크고 있더라”며, “매달 후원금을 보내는 일은 생각보다 한 아이의 인생에 절대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매일 전 세계 가난한 아이들을 돕기 위한 후원자가 되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또한, 오는 16일에는 한국컴패션 홍보대사 신애라 씨와 함께 ‘나눔의 리더십 특강’ 연사로 나서며, 24일에는 10km 달리기에 도전해 완주를 응원하는 팬들 가운데 컴패션 어린이와의 1:1 결연을 맺어줄 100명의 후원자를 찾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에도 같은 이벤트를 통해 100명이 넘는 어린이가 후원자를 만날 수 있도록 도왔다.
 

션, 정혜영 부부는 결혼한 이듬해인 2005년부터 한국컴패션을 통해 전 세계 어린이를 후원해 왔다. 2008년에는 정혜영 씨가 후원어린이를 만나기 위해 필리핀에 다녀온 뒤 자신의 미니홈피에 ‘내 집 마련의 꿈을 미루고, 가난한 어린이 100명의 부모가 되기’를 결심한 감동적인 사연을 올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서정인 대표는 “션, 정혜영 부부가 아름다운 이유는 그들끼리만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이웃과도 사랑할 줄 알기 때문”이라며, “두 사람은 기존 홍보대사의 정형을 뛰어 넘는 영향력 있는 전파자로서 이미 활동 중”이라고 밝혔다.
 

자신들의 세 자녀와 더불어 전 세계 가난한 어린이들을 가슴으로 품은 이들 부부는 “이번 홍보대사 위촉을 게기로 나눔을 통해 얻는 행복에 대해 널리 전하고, 이 기쁨에 누구나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과 기회를 제시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어린이양육기구 컴패션은 한국의 전쟁고아를 돕기 위해 설립됐으며, 전 세계 26개 나라 110만 명의 어린이가 어른이 될 때까지 1:1 결연을 통해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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