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족 사랑의 끈으로 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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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가족 사랑의 끈으로 묶다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0.10.0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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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성산교회, 7개 국가 자매결연 및 합동결혼식 거행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성산교회(담임:오범열 목사 사진)에서는 지난 1일 안양시 시목회(회장:조용목 목사)에서 주관하고 안양시에서 후원하는 다문화가족 자매결연식 및 합동결혼식이 열렸다.

1천석의 본당을 가득 메운 축하객들 속에서 거행된 1부 자매결연행사는 오범열 목사(성산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가운데 ‘건강한 시민 따뜻한 안양’ 건설을 위해 노력하는 안양시목회 각 교단 대표 7개 교회 담임목사(은혜와진리교회, 성산교회, 안양감리교회, 신일교회, 목양교회, 제일소망교회, 좋은이웃교회)와 일본, 중국, 한국계중국인, 베트남, 필리핀, 몽골, 캄보디아의 결연국 대표가 다문화가족에 대한 한국생활적응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각종 지원을 약속하는 자매결연서에 친필로 서명하는 결연식을 가졌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토록 가슴 뭉클하고 감격스러운 행사를 치루어 주시기 위하여 힘써 주신 모든 교회와 담임목사님, 성도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격려했으며, 이어 베트남 무용단의 전통무용공연 등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이어 진행된 2부 합동결혼식은 조용목 목사(은혜와진리교회)의 주례로 진행됐으며, 경제적인 문제 등으로 결혼식을 하지 못한 몽골과 베트남 등 9쌍의 다문화가족이 모든 이들의 축복 가운데 결혼식을 치루고 안양시의 후원을 받아 2박 3일의 일정으로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이날 행사를 진행한 안양시목회 관계자는 “다문화가족이 100만을 넘는 시대를 맞아 다문화가족이 이 나라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안양시목회는 이와 같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치루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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