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잘못을 선교 탓으로 돌린다”
상태바
“정부 잘못을 선교 탓으로 돌린다”
  • 공종은 기자
  • 승인 2010.07.29 09:09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교회언론회 논평, “불법 선교 운운 MBC 사과하라”

리비아에서 유학생활을 하다 현지에서 체포된 구 모 씨 사건과 관련, 한국교회언론회(대표:김승동 목사. 이하 교회언론회)가 논평을 내고, 일부 언론이 기독교 비난 여론을 유도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또한 MBC에 대해 정부의 잘못은 선교 탓으로 돌린다면서 한국 교회에 사과하고 정정 보도를 할 것을 요청했다.

교회언론회는 논평을 통해 “일부 언론이 사실 확인도 없이 ‘불법 선교활동을 하다가 체포됐다’는 식으로 보도하고 있다”고 말하고 “한국인 선교사 한 사람으로 인해 모든 외교 문제가 촉발된 것으로 보도했다”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하지만 교회언론회는 현지 보도를 토대로 다른 보도를 한 지난 27일자 ‘미디어 오늘’의 보도를 언급했다. 미디어 오늘은 “이 사건은 정부의 외교관 신분을 가진 사람이 리비아 정부의 예민한 부분에 대한 과도한 정보수집활동을 한 것이 발단”이라고 보도하고 있으며, 교회언론회 또한 “이 사건이 양국의 외교관계를 파국으로 몰고 갈 수도 있는 중대한 사안으로 보았다”고 강조했다.

언론회는 또한 “우리 외교 당국이 민간인의 선교활동으로 인한 외교 갈등이라고 은폐, 축소하려고 한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25일 최초 보도한 MBC는 현지 언론에서 상세히 보도됐다는 스파이 활동으로 인한 리비아 당국의 불편함에 대한 언급은 없이, ‘불법 선교’라는 말을 사용해 마치 기독교인의 선교활동으로 국익의 손상을 초래하고 있다는 뉘앙스로 보도했다”면서 “리비아 정부에 의해 억류된 구 모 씨는 정부의 첩보활동의 희생양이며, MBC 등의 오보에 의한 언론 피해자”라고 말하고, “민감하고 중요한 사안에 대해 불법 선교 운운한 MBC는 한국 교회에 사과하고 정정 보도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tja 2010-08-05 20:06:51
맨 맛으면 성도들 탓 하는 목사들 심 심하면 성경 찿어 성도들 탓 할 거 찿는 목사들
그래서 기를 죽인다
늘 묵상 하는게 못된 짓거리 찿는 짓거리
그래서 바알이 현 교회에 목사들 이름으로 세워지고 있고 있다
그게 건물이요
본인 이름이다
천억이 넘는 건물 심심 하면 목사들 즉 바알 세운다
우린 속고 있다
바알은 바로 목사들인데 저들은 이간질 하여
세상과 단절 시켜 본인들 우상과 바알 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