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대성회로 하나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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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대성회로 하나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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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7.2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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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낙중<해오름교회>

지난 5월 23일 다섯 시 성령강림주일에 한국 교회 백만인 구령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예배가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있었다. 1910년에 시작한 100만인 구령운동은 당시 한일합방이라고 하는 절망에 처한 우리 민족에게 희망의 밝은 등불이 되었다.

기독교 2천년 역사에서 성령님은 주님의 몸된 교회를 통해서 위기에 처한 나라와 민족을 구원하셨다. 작은 물방울들이 모여 강을 이룬다. 흩어진 햇살을 볼록렌즈를 통해 한곳으로 모이면 엄청난 에너지를 발생한다. 오늘의 한국 교회는 이같은 원리를 따라 성령의 하나됨을 힘써 지켜야 할 때다. 한국 교회의 초기에는 외세에 의한 핍박이 심했다. 일제탄압과 한국전쟁 시에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순교의 피를 흘렸다.

오늘의 한국 교회는 순교자들이 흘린 피가 거름이 되어 성장을 했다. 지금은 세계선교의 주역이 되고있다. 지금까지 파송한 선교사들의 숫자만 따지면 미국에 뒤지지만 인구비율로 따지면 한국 교회가 앞서고 있다. 하지만 지금은 그것을 자랑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한국 교회 성장이 멈춘지 오래다. 요즘처럼 반기독교세력이 판을 칠 때도 없었다. 오늘의 한국 교회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할 때다.

오는 8월 15일(주일) 오후 4시 서울 시청 앞 광장과 전국광역시 및 중소 70여개 도시에서 모여 일제히 기도하게 된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기로 합의한 후 그 행사를 준비중이다. 그날에 예수그리스도는 세상의 희망이라 외치기로 하였다. 일어나 함께 생명, 희망, 평화를 노래하기로 결의하였다.

이날에 우리 민족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우리 모두를 치료하시는 하나님의 손이 나타나기를 기도하며 기대해야 한다. 같은 하나님을 믿는 교회와 교단이라면 하나되어야 한다. 같은 예수를 구주로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라면 하나가 되어야 한다. 진보나 보수 등을 이유로 하나됨의 대열에서 벗어나지 말아야 한다. 지금까지 한국 교회의 아픔은 틀린 것과 다른 것을 분별하지 못한 자들로 인하여 쪼개지고 나눠지는 아품이 있었다. 그 상처가 남아 있다.

이제는 다른 것과 틀린 것을 구별하는 지혜자들이 되어야 한다. 틀린 것은 죄이다. 타협하지 말아야 한다. 그러나 서로 다른 것은 서로 용납하고 같이 가야 한다.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자유자나 종이나 모두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는 같은 하나님의 자녀이다. 부모님의 마음을 갈기갈기 찢어놓은 자식이 누구인가? 형제와 화목치 않고 서로 다투고 싸운집의 부모이다. 우리는 더 이상 하나님의 마음을 찢지 말아야 한다.

한국 교회 역사 100주년기념의 때에 한국교회지도자들과 교단의 어른들이 한데모여 지난날 교단 나누고 서로 다투고 싸운 일들과 위선의 탈을 쓰고 살아온 죄들을 서로 고하며 잘못을 뉘우치는 것을 보았다. 그러나 그것은 형식이었다. 뉘우치기만 하고 고치지는 하지 않은채 살아왔다. 그러나 이제는 위선과 독선의 탈을 과감히 벗어 던져야 한다.

큰 교단이라며 자랑하고 보수라는 화려한 포장지를 자랑하지 말아야 한다. 온유, 겸손하며 하나님의 뜻 앞에서 ‘예’만 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자가 아니면 그리스도인이 아니다.

개혁은 위에서부터 해야 한다. 윗물이 맑아야 아래물이 맑다. 8.15한국교회 대성회는 이 시대에 한국 교회가 주안에서 하나됨을 하나님께 보여드리는 기회다. 처음 사랑과 행위를 되찾아야 한다. 그리하여 마틴루터 종교개혁 500주년이 되는 오는 2017년까지 우리 기독교인 천만명이 복음증인이 되어 한국인 불신자 천만명을 전도해야 한다. 천만명 구령운동을 펼쳐야 한다. 그리하여 복음에 의한 남북통일을 이루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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