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회장 발표 후 ‘연회 감독 선거’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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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회장 발표 후 ‘연회 감독 선거’ 실시
  • 공종은 기자
  • 승인 2010.07.1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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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학 임시 감독회장, 선거 관련 공지

기독교대한감리회가 오는 20일 감독회장 당선자를 발표한 후 연회 감독 선거가 실시되게 된다.

이규학 임시 감독회장은 15일, ‘제28회 총회 감독회장 재선거 개표 및 제29회 총회 연회 감독 선거 실시에 대한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연회 감독 선거를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조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감독회장은 “7.13 감독회장 재선거가 심각한 선거 방해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의 높은 투표율을 보이면서 무사히 진행됐다”면서 “감리교 정상화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선거에 참여해 준 선거인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또한 “제28회 총회 감독회장 재선거 당선자는 7월 20일에 공표한다”고 말하고, 7월 20일 오후 3시까지 우편투표를 실시하며, 재선관위가 끝까지 책임있고 공정하게 개표 업무를 관리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7.13 재선거 완료 후 즉시 제29회 연회 감독 선거를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조직해 선거를 실시할 것이라면서 “연회 감독을 둘러싼 예견된 혼란을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출마 예정자들을 합법적으로 보호하고 평신도 단체의 청원 등 선거권자 및 피선거권자 다수의 요청을 수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연회 감독 출마 예정자가 합법적인 선거관리위원회가 아닌 곳에 등록하거나, 이중 등록을 시도해 정당하게 입후보하지 못하는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유념할 것을 당부했다.

총회측 감독회장 직무대행 소화춘 목사에 대해서도 더 이상 직무대행이라는 직함을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분명히 지적했다.

이 감독회장은 소 목사와 7개 연회 감독들이 신청한 ‘감독회장 재선거 금지 가처분’(2010카합2116)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에서 각하됐다는 사실을 밝히고, 재판부가 “(신청인 소화춘은) 그 대표자의 자격에 대한 소명이 부족해 부적법하다 할 것”이라고 판시한 내용을 함께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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