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갑국제학교 “글로벌 리더십 갖춘 창조적 소수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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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갑국제학교 “글로벌 리더십 갖춘 창조적 소수 양성”
  • 최창민 기자
  • 승인 2010.06.1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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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리교회, 한국 교회 최초로 해외에 국제학교 설립

기독교대한성결교회 한우리교회(백장흠 목사)가 한국 교회로서는 최초로 해외 선교지에 국제학교를 설립해 화제가 되고 있다.

세계적인 기독교 지도자 양성을 위해 설립된 레갑국제학교(총장:권영한)는 필리핀 교육부, 미국 서부 대학연합협회, 국제기독교학교협회 등의 인가를 받은 공식 국제학교다. 레갑국제학교는 11일 오후 서울 강남 한우리교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세계를 변화시킬 영적 지도자를 길러내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레갑국제학교 총장인 권영한 박사는 필리핀 국제성결대학 운영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는 “성공주의, 1등주의를 추구하지 않고도 교육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필란드 등 유럽 국가들이 보여주고 있다”며 “미래 사회의 리더는 개인의 재능보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설득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사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총장은 이어 “창조적이며 영적인 지성인을 양성하지 못한 이 세대에 신앙을 바탕으로 레갑 사람들처럼 세상의 유혹을 이기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영적 지도자들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레갑’은 예레미야서 35장에 나오는 경건한 삶과 신앙의 본이 된 족속이다. 레갑국제학교는 이들과 같이 기독교적 가치관이 분명하고, 국제적인 감각과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갖춘 창조적 소수에 집중하는 교육을 목표로 하고 설립됐다.

레갑국제학교는 한국인 유학생과 선교사 자녀, 현지 학생 등 1개 학년에 12명씩 총 100여명 규모로 운영해 토론식,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수업으로 교육의 질을 높인다. 교수진도 철저한 기독교 신앙을 소유한 DTS훈련을 받은 필리핀 최고 명문대 출신 교사와 미국 선교사들로 구성했다.

또 기숙사 공동생활을 통해 사회성 발달 및 철저한 신앙인격 훈련을 받게 된다. 수업도 100% 영어로 진행하며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 한사람이 최서 3개 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외에도 학생들은 매일 성경 묵상시간, 그룹별 기도모임 등에 참여하며 신앙과 인격 형성을 위해 노력하는 신앙교육공동체를 형성하게 된다. 또 체력강화를 위한 골프, 태권도 등 다양한 체육활동, 미술, 악기 등을 예능활동을 갖는다. 졸업 후에는 SAT, TOEFL, IELTS 등 시험을 거쳐 세계 유수한 대학에 입학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사장 백장흠 목사는 “이제 21세기는 국제화, 정보화 시대를 넘어 세계가 하나의 사회공동체로 이해되는 한 사회(One Society)시대가 될 것”이라며 “레갑국제학교는 모든 학생들에게 기독교적인 세계관과 가치관을 심어주고 세계를 이끌어 갈 지도자 리더십, 새로운 지식의 창조, 그리고 자신의 열정과 꿈을 실현시키는 국제적인 수련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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