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타워] “100년 전 윤치호 선생의 작은 노력이 오늘 한국 선교 일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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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타워] “100년 전 윤치호 선생의 작은 노력이 오늘 한국 선교 일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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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6.0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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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든버러 가장 큰 열매는 ‘한국’
100년 전 에든버러 선교사대회가 뿌린 선교 씨앗 중 가장 큰 열매를 맺은 곳이 바로 한국인 것으로 확인.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영국 에든버러에서 열린 ‘에든버러2010’ 세계선교대회에서는 한국 교회의 높아진 선교 위상이 재차 확인되기도. 주 설교자와 강사로 한국 대형교회 목사들이 초청된 것에 대해 주최측은 “한국을 제외하고 오늘날의 교회를 논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한국 교회는 그만큼 세계 교회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모든 순서에 한국인이 포함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설명.

에든버러에는 100년 전 한국 대표로 유일하게 참석한 윤치호 선생의 증손녀 윤경남 권사도 참석해 눈길. 윤권사는 “당시 윤치호 선생께서는 대회참가 후 한국으로 돌아와 가족들부터 기독교인으로 만들었다”며 “별 것 아닐 수 있지만 한국YMCA를 설립한 것 외에도 이러한 노력 하나하나가 지금의 한국 교회를 만드는데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회고.

■  본부 직원 어디로 갔나?
전 현직 감독들이 지난 3일 천안에서 총회를 개최한 후 본부로 진입할 경우 발생할 충돌 가능성에 대비, 모처로 옮긴 직원들의 행방이 묘연해지자 이에 대한 추측이 난무. 지난 7일 업무를 위해 출근한 소화춘 목사와 감독들은 폐쇄된 16층 공간과 본부를 떠난 직원들의 행방을 수소문 하기에 골머리. 하지만 숨어든 직원들은 보이지 않고 “이규학 감독의 교회로 갔다더라", “아니다. 근처에 있다더라"는 추측만 난무. 이에 대해 임영훈 감독은 “전쟁과 지진이 아닌 이상 그 자리를 지켜야 하는 것이 직원들의 의무인데, 어디로 증발한 것인지 도대체 모르겠다. 휴거한 건 아닐테고"라며 답답함을 호소하기도.

■  디아스포라 선교기여 크다
“디아스포라(Diaspora)라는 정치적 상황이 복음이 땅 끝까지 이를 수 있도록 하는 디딤돌이 되었다.” 한국성서대학교 이원옥 교수가 최근 복음주의선교신학회 논문발표회에서 이같이 강조. 이 교수는 “디아스포라가 선교적 경계선을 넘도록 하는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주장.

즉, 예루살렘에 거주한 제자들이 지리적 경계선을 넘어 선교한 것이 아니라 절기를 지키기 위해 올라온 디아스포라가 각기 자기 집으로 돌아가면서 최초의 선교사가 되어 동시에 세계선교가 이루어졌다는 것.
이 교수는 “로마제국 초창기에 팔레스틴에 250만 명, 애굽과 소아시아와 매소포타미아 100만 명, 이탈리아와 북아프리카에 10만 정도의 디아스포라가 살았다”며 이들이 성경을 헬라어로 번역했고, 어느 곳에 살든지 종교다원주의를 배척하며, 하나님 중심적인 신앙생활을 하는 등 선교적 장벽을 무너뜨리는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강조.

■ 교회와 월드컵 응원 하실래요?
지난 월드컵과 마찬가지로 교회가 문을 열고 지역사회와 함께 응원전을 펼치는 것이 별도의 비용 없이 원활하게 준비될 전망.
명성교회는 12일 오후 8시 본당 앞 공원에서 한국 대 그리스 경기 응원전을 성도 및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행사로 준비. 기독교 구호단체인 컴패션도 12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오후 3시부터 가수 황보, 션 등이 출연하는 사전 행사를 갖고, 그리스전 경기를 중계.
매주 목요일 강좌를 진행하고 있는 백주년기념교회 양화진문화원은 오는 17일 오후 8시30분에 진행되는 한국과 아르헨티나전 경기를 성도들과 함께 시청할 예정이라고.
대형 프로젝션 TV 시설이나 설비를 갖춘 교회, 넓은 응원 장소를 제공할 수 있는 대형교회들에게 월드컵은 기간 지역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선교의 기회가 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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