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교 하나되기'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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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교 하나되기' 가동
  • 승인 2002.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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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존재하는 장로교단을 하나로 묶기 위한 본격적인 논의가 오는 4월 25일 천안대학교에서 개최된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장효희목사 이하 한장연) 연합과 일치위원회(위원장:전병금목사)는 이날 한장연 가맹 교단을 비롯한 전체 장로교단 총회장과 부총회장, 총무 등 각 교단 주요 임원들 약 1백여 명을 초청, 한국의 장로교단을 하나로 묶어 가칭 ‘한국장로회’를 출범시키는 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장연이 추진 중인 가칭 한국장로회는 지난 98년 대표회장에 취임한 예장통합 유의웅목사(당시 총회장)가 99년 신년하례회에서 제안한 ‘한국장로교연맹’을 발전적으로 변형시킨 것으로, 그 후 계속된 협의를 통해 현재에 이르게 된 것이다.
한장연이 구상 중인 가칭 한국장로회는 국내에 존재하는 장로교단들 중 이단이 아닌 이상 모든 장로교단을 하나로 묶는다는 계획이며, 한국장로회의 이름 아래 하나로 연합하되 각 교단의 정통성과 노선을 그대로 인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장로회가 공식적으로 출범할 경우 여기에 가입하지 않은 교단은 명실공히 장로교단으로 인정받지 못할 것으로 보이며, 이 프로젝트가 몇년 간의 잠재기를 거쳐 본격적으로 추진되는만큼 교단들의 의견과 입장을 존중하며 차분하게 대화를 풀어가야 한다고 관계자들은 지적한다.

공종은차장(jekong@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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