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대표 음식 ‘빠금장’ 맛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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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대표 음식 ‘빠금장’ 맛보세요”
  • 공종은
  • 승인 2009.09.2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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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우리손맛, 천안시 의뢰로 독자 개발

 

수익창출 프랜차이즈 판로 개척도 호조

▲ 백석우리손맛이 천안시의 의뢰를 받아 독자개발한 빠금장 정식.

과거 된장이 떨어질 때쯤 부뚜막에서 띄워 먹었던 빠금장의 구수한 맛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을까. 이제 아련한 기억으로만 남아있는, 혹 입가에 맴도는 감칠맛 나던 그 빠금장에 대한 기억을 더듬는 사람들에게는 귀가 번쩍 뜨일 새 소식이 있다.

백석문화대학(총장:고영민 박사)의 학교 기업인 ‘백석우리손맛’이 개발한 ‘빠금장’이 천안 대표 음식으로 지정돼 사라져 가는 향토음식을 되살린 것은 물론 건강과 웰빙을 책임지는 대표 건강음식으로 자리잡았다. 빠금장에 대한 추억과 맛도 함께 되살려 지역민들의 사랑도 한 몸에 받고 있어 일석이조다.

백석우리손맛과 천안시는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천안에서 열린 ‘2009 천안웰빙식품엑스포’ 기간 동안 빠금장을 천안 대표 음식으로 선포하고 ‘빠금장 정식’ 시식회를 함께 가져 참석자들에게 구수하고 건강한 천안의 입맛을 선보였다.

▲ 천안시 대표 음식으로 선정된 빠금장.

이날 선보인 빠금장 정식에는 백석우리손맛이 따로 개발한 호두매실장아찌를 비롯한 7가지 반찬이 곁들여져 입맛을 더 돋우었고, 음식판매에는 외식산업학부 교수와 학생들이 직접 참여했다. 단순한 판매를 넘어 참 먹거리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함께 전달해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빠금장 개발의 공신인 백석우리손맛 소장 이정희 교수(백석문화대학 외식산업학부)는 “빠금장을 되살려 천안의 대표 음식으로 선포하게 된 것에 대해 보람을 느낀다”고 말하고 “빠금장 판매를 통한 수익 창출은 물론 ‘빠금장프랜차이즈’ 판로 개척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수익 창출과 판로에 대해서도 낙관했다. 또한 “앞으로 다양한 향토 음식을 발굴하고 개발해 천안의 음식문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빠금장은 옛날 부뚜막에서 띄워 먹었던 된장. 재래된장이 떨어질 무렵인 봄에 고추장을 담그면서 남은 메주가루에 물을 부어 2~3일 정도 부뚜막에서 발효시킨 후 소금을 넣어 짧은 기간 숙성시켜 바로 먹을 수 있게 담근 된장이다. 일반 된장에 비해 염도가 낮고, 몸에 이로운 유산균이 2백 배 이상 많이 함유돼 있어 동맥경화와 고혈압, 당뇨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저염 기능성 된장 제조방법으로 특허(제10-0869407)가 등록돼 있으며, 백석우리손맛 교수진들의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건강을 추구하는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빠금장 찌개장, 쌈장, 조림장 등의 상품으로 개발돼, 구수하고 감칠맛 나는 빠금장을 연중 맛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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