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식생활-임신출산교육 등 프로그램 제공
심리 교육 취업 등 다차원 통합 서비스 실시
백석대학교(총장:하원)가 위탁 운영하는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개소했다.
백석대학교는 지난달 22일 오후 5시 천안시 성정동 백석대학빌딩 11층 CEO교육장에서 성무용 천안시장과 강기정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백석대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정 구현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하고 지원하게 될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백석대학교가 이번에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위탁 운영하게 됨으로써 천안시와의 통합적인 다문화가족복지 전달 체계를 구성하게 됐으며, 센터 홍보를 통한 다문화 가족들의 지역 참여를 위한 다양한 장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개소식과 관련 백석대학교는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지역의 현실에 맞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동반자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하고 “센터를 위한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는 백석대학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개소식과 함께 결혼 등의 이유로 한국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들의 한국어 습득과 원활한 정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음악과 함께 하는 한국어’를 비롯해 ‘등급별 한국어 교육’을 통해 한국어에 서툰 다문화 가족들의 한국어 교육을 진행한다.
식생활 교육과 임산과 출산 등의 교육도 마련돼 처음 접하는 한국의 식생활 문화를 이해하고 익힐 수 있도록 했고, 임신과 출산에 대해서도 소상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부부가 함께 하는 다문화 행사로는 ‘부부가 서로 알아가는 시간’, ‘가족 간의 교류 시간’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서로를 더 깊이 알 수 있게 하는 시간도 별도로 실시한다.
한편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009년 충청남도와 천안시의 지원으로 백석대학교가 위탁받아 지난 7월 1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다문화가정의 건강한 정착을 위해 지역사외에 대한 인식 고양과 함께 천안시민들의 다문화 가족에 대한 의식을 제고하는 것은 물론, 다문화 가족들에 대한 지원을 위해 자연연계망을 구축하고 이에 대한 기반을 확장하기 위해 마련한 교육지원센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