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신학대학교 장수한교수(신학과, 55세)가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가 주최한 ‘2009년 우수저작 및 출판지원사업’ 역사 부문에 당선됐다.
장교수는 “역사인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좋은 책을 만들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사업의 심사는 서울대 김관웅명예교수 등 12명의 전문가 및 평론가들이 300여 편의 응모 원고 중 저작물의 우수성, 기획의 독창성을 기준으로 인문ㆍ철학ㆍ사회과학ㆍ역사ㆍ예술 등 9개 부문에서 20편만을 선정했다.
오는 30일 동 위원회에서 당선증 수여식이 열리며, 저자에게 저작상금 및 출판사로 선정된 ‘도서출판 동녘’에 출판지원금이 주어진다.
한편, 심사위원회는 선정평에서 “어려운 역사철학 및 역사이론에 담고 있는 ‘역사는 희망이다’는 저자의 폭넓은 독서와 사고를 통해 숙성된 평이한 서술 방식으로 구성됐다”며 “이 저작은 일반 독자들이 왜 역사를 읽고 이해해야 하는가를 스스로 체득하도록 명료한 기술 체계로 유도하고 있어 역사인식 분야를 독자들이 폭넓게 수렴하면서도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한 점이 높이 평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