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소은행으로 메콩지역 ‘빈곤퇴치-기독교 인재 양성’
상태바
암소은행으로 메콩지역 ‘빈곤퇴치-기독교 인재 양성’
  • 공종은
  • 승인 2009.06.19 08: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민교회, 3년 동안 매년 20마리씩 지원
▲ 성민교회를 방문한 메콩지역 4개국 교회 지도자들. 뒷줄 왼쪽에서 두번째가 한홍신 목사. 앞줄 왼쪽이 허춘중 선교사.

성민교회(담임:한홍신 목사)가 메콩지역 암소은행 운영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하고, 빈곤퇴치와 기독교 인재 양성, 선교지 자립을 위한 후원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성민교회는 지난 7일 교회를 방문한 메콩지역의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등 4개 나라에서 온 7명의 교회 지도자들과 만남을 갖고 이같이 결정, 아시아 메콩지역의 빈곤 퇴치와 기독교 인재 양성을 위한 암소 20마리를 1차분으로 제공했다.

이날 만남에는 태국에서 CCA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허춘중 선교사가 동행했으며, 성민교회가 실시하고 있는 맞벌이 부부와 한 부모 가정, 교육비를 납부하지 못하는 가난한 어린이들을 위한 방과 후 공부방을 비롯해 지역에서의 보호를 필요로 하는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사회복지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꿈지역아동센터’에 대한 구체적인 목적과 운영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공개했다.

‘암소은행’은 아시아 메콩지역의 빈곤 퇴치와 기독교 인재 양성, 선교지 자립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제도. 허춘중 선교사는 “기독교인 대학생을 둔 가난한 농가에 2년 생 암소 2마리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하고, “암소를 지원받은 가정들이 이를 사육해 빈곤을 퇴치하는 것은 물론, 자녀들의 학비를 조달하게 하는 지속가능한 발전 방식의 선교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성민교회 선교위원회는 실업인선교위원회와 함께 태국 북부에 실시할 암소은행을 위해, 지난 7일 우선 20마리의 암소를 제공했으며 이 계획을 3년 동안 진행하기로 했다.

암소은행 지원과 관련 한홍신 목사는 “지금 아시아 선교지의 대부분은 성도들과 교회가 가난해 이를 극복할 과제와 미래지향적이고 사회적인 영향력을 끼칠 기독교 인재의 양성 그리고 장기적으로 선교지의 자립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암소은행이 이를 동시에 극복할 수 있는 대안적인 선교방식으로 제시되고 있어 이를 3년 동안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하고, “이를 통해 기독교 인재 양성과 선교지의 자립이 이루어 질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