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 받은 은혜의 물질 어려운 교회 돕는데 사용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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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 받은 은혜의 물질 어려운 교회 돕는데 사용하고 싶어”
  • 이석훈
  • 승인 2009.05.27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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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회사 찬양 대표이사 정 보 아 집사

‘우생순’이란 브랜드로 시작하는 홍삼전문 건강식품 기업인 주식회사 찬양(www.allhongsam.com)을 통해 선교의 영역을 넓히고 있는 정보아집사(안산빛나교회).

정 집사는 최근 강원도 홍천에 어려운 교회를 새롭게 지어주기로 약속하고 건축을 진행 중에 있다.

정보아집사는 친정 논산 어머니께서 예수를 믿어 모태신앙은 아니지만 주님 안에서 생활하던 중 지금의 남편과 사내 결혼을 했다.


결혼 초기 그녀는 뜨겁지도 않고 교회만 왔다갔다 하는 시절이 있었다. 그러던 중 주님은 2명의 아들을 선물로 주셨다. 큰 아들이 7살 되던 해 2년의 투병생활 중 천국으로 데려갔다. 주님이 나타나서 만져주기에 “이제 살았구나” 했는데 아들의 죽음을 보고는 “왜 저에게 이런 시련을 주시는가” 원망도 했다.

이후 생활은 안정을 찾고 남편도 고속승진을 했다. 주님께 무릎을 꿇고 매일 새벽 단을 쌓았으며 마음의 평강과 은혜가 넘쳤지만, 항상 마음 한 구석에는 남편을 전도하지 못한 답답함이 있었다. 어느날 남편이 일찍 귀가했다. 피곤하다는 이유였다. 주님의 신호라고 받아들인 그녀는 남편을 병원으로 데리고 갔는데 림프암이라는 것이었다.

그 소리를 듣는 순간 하늘이 노랗고 주저 앉고 말았다.

그녀는 주님께 붙들고 울부짖었다. 큰 아들 생각이 났다.

“주님 사랑하는 아들을 천국에 데리고 가셨는데, 남편 마저도… 이제는 안됩니다. 주님 남편의 병을 치유해 주세요.” 정말 절규하는 심정으로 간절하게 기도했다.

주님께서는 꿈속에서 그녀에게 말씀하셨다. “남편은 걱정말라. 그런데 너 나에게 서원한 것부터 하라.” 깜짝 놀라 깨어서 기도하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주님께 서원한 것을 생각했다.

생활이 안정되면 선교사업에 나서겠다고 생각한 것이 기억났다.

생활은 안정되었고 남들처럼 단란한 가정에 아들 잘 자라고 남편 역시 직장에서 중역으로 열심히 일하고 있었기에 까마득히 잊고 있었던 것이다.

이후 남편은 정말 기적처럼 주님의 은혜 아래 치유의 광선으로 완치가 됐다. 지금은 1년에 한번씩 검사만 하고 있다.

당시 1부 성가대로 봉사하면서 주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었지만 하나님과의 서원이 항상 마음속에 짐이 됐다.

그러던 중 교회에서 함께 봉사하던 집사님과 이야기를 하던 중 회사를 창업한다는 계획을 말하기에 기도를 하고 적극 참여하게 된 것이다.

이렇게 해서 2007년 12월 설립된 (주)찬양은 이듬해인 2008년 4월 19일 안산빛나교회 유재명목사를 초청해 창립예배를 드리고 본격적인 사업과 선교사역에 나섰다.

주식회사 찬양은 ‘창출하는 기업, 쓰임받는 기업, 드려지는 기업’의 경영이념과 ‘기도로 믿음으로 행동하는 기업,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기업, 창조적 기업윤리를 실천하는 기업’이란 사훈 아래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2008년 2월 홍삼액인 ‘우생순’을 특허청에서 상표 등록한 (주)찬양은 (사)연백한풀뿌리장학복지회와 자매 협약을 체결하고 수익금의 10%를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일본이 자기들 땅이라고 주장하는 독도를 지키고 있는 독도경비대원들의 건강을 위해 매월 홍삼액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미자립교회에 빵과 화장품 등 물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예장 합동정통 총회와의 협약서 체결로 농촌 및 기업활성화 방안을 통한 선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합동정통 총회와는 2008년 12월 협약서를 체결하여 일반 판매액보다도 저렴하게 공급하는 한편 수익금의 10%를 선교비로 헌금하기로 약속함으로써 총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고 있다.

이와 같이 정 집사는 (주)찬양을 통해 창업 후 1년 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은 일을 했다.

현재는 서울중앙노회 소속으로 뒤늦게 신학을 하여 목사안수를 받고 강원도 홍천에서 목회하고 있는 수리봉교회의 성전을 건축 중에 있다. 우생순의 수익 전액을 건축헌금으로 바친다는 결심으로 시작한 것이다.

‘우생순’은 천오백여년의 역사와 함께 숨쉬어온 무병장수의 명약 ‘인삼’을 건식, 습식을 결합하여 가장 우수한 공법으로 추출한 고농도 홍삼액이다.

(주)찬양은 순수 국내산 원료를 사용함으로써 국내 인삼농가의 소득을 향상시키며 양질의 제품개발 및 공급으로 소비자들의 건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행히 같은 교단 인천중앙노회 목회자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있는 가운데 기존의 홍삼 보다도 저렴하고 효과가 있다는 입소문이 나서 판매증가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정 집사는 주님께 서원한 것을 이제부터 시작한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오늘도 주님이 주신 말씀을 기억하면서 유망한 여성기업가로의 소망을 꿈꾸고 있다.

“내가 네게 명한 것이 아니냐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수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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