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성 존중하며 시대가 요구하는 교육 펼친다
상태바
다양성 존중하며 시대가 요구하는 교육 펼친다
  • 정재용
  • 승인 2009.05.20 16: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글로벌인재 양성하는 기독교 대안학교 GVCS
▲ 지난 9일 준공한 ‘두란노 학습관’을 비롯 GVCS는 최신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 이사장 남진석목사
과도한 사교육비에도 불구하고 공교육이 신뢰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교육현실 속에 충북 음성에 세워진 한 대안학교가 기독교교육의 해법을 제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개교 6주년을 맞아 오는 6월 4회 졸업식을 갖게 되는 글로벌비전크리스천스쿨(이사장:남진석목사, 이하 GVCS)은 지금까지 119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으며, 이번에 졸업하는 53명의 학생들 전원이 이미 Washington University at St. Louis, Carleton College,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Arizona State University 등 미국 내 아이비리그 급에 속하는 대학뿐만 아니라 4,000여개 대학 중 랭킹 300위권의 유수 대학들에 입학 허가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올 초에는 미국 과학영재 학교로 유명한 ‘Missouri Academy’에 GVCS 10학년에 재학 중인 이희석, 김동희 학생이 합격하여 GVCS 교육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기도 했다.

특수목적고, 자율형사립고, 유학준비반 등 연간 45억달러 규모의 사교육이 자녀들의 외국대학 진학을 위해 몸살을 앓고 있으나 성공율은 20% 미만에 그치고 있어 GVCS의 글로벌 인재 양육 성공스토리는 충분히 눈길을 끌만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지난 9일 GVCS 교정에서는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선진교육의 구현의지를 천명하는 ‘글로벌 선진교육 선포식’과 더불어 최첨단 교육시설을 갖춘 ‘두란노 학습관’의 준공을 축하하는 준공식이 함께 열렸다.

이날 선포식에는 황우여 의원(한나라당), 이기동 충청북도의회 의장, 오영재 교수(고려대 세종캠퍼스 인문대학장) 등의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박수광 음성군수, 반광홍 음성군의원 등 ‘글로벌 선진교육’에 대한 깊은 공감을 가지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다.

특히 정우택 충청북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충청북도지역의 글로벌교육발전에 대한 큰 관심을 표명했으며, GVCS의 새 캠퍼스가 건립중인 경상북도 문경시 신현국 문경시장도 축사를 통해 글로벌 선진교육이 더욱 넓은 곳으로 확장되어 가는 것에 대해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선포된 ‘글로벌 선진교육 선언’은 ▲경쟁과 서열을 위한 교육이 아닌 개개인의 잠재력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참된 교육 ▲자신의 행복만을 추구하기보다는 타인의 행복을 더 소중하게 여길 수 있도록 하는 교육 ▲진정한 삶의 목적과 방향을 깨달은 따뜻하고 정직한 글로벌 인재양성 ▲언어와 문화적 소통능력을 극대화하여 교류와 협력의 역할을 감당하는 글로벌 인재양성 ▲우리민족의 탁월한 민족성을 통해 다양한 선진 산업분야에 공헌하는 글로벌 인재양성 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시대가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글로벌 선진교육 선포식’과 함께 준공식이 거행된 ‘두란노 학습관(Tyrannus)’은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연면적 2,460m2 규모이며 방송 스튜디오, 공연무대, 갤러리, 미술작업실, 컴퓨터실 등 최신 장비들을 갖추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오는 2010년 GVCS는 대안학교 최초의 정규학교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05년 5월 대안교육을 인정하는 ‘초ㆍ중등교육법 제60조 3항’ 개정과 2007년 6월 ‘대안학교 설립ㆍ운영규정’이 공포 된 이후 지난 3월 31일 GVCS가 대안학교 최초로 충북도교육청에 ‘학교설립 계획 승인신청’을 하며 비정규학교라는 오점을 떨쳐버리게 된 것이다.

강성규 기획조정본부장은 “이번에 제출한 설립계획이 승인이 나면 오는 8월 ‘학교설립인가 승인신청서’를 접수하게 되고, 올해 안으로 정규학교로써 인정을 받고 최초의 정규대안학교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한 단계 더 발전된 대안학교의 모습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남진석이사장은 “명문대학에 진학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진정한 크리스천이라면 자기의 분야에서 선교적인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인재가 돼야한다”며 “Business on Mission과 Mission on business를 두고 신앙적인 입장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 고민이 필요하다”고 기독교 글로벌인재 양성의 본질을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