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 따라잡기(5)…복음의 논리가 정돈된 후 만져주심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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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 따라잡기(5)…복음의 논리가 정돈된 후 만져주심 체험
  • 승인 2001.12.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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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섬기는 자(Leader)와 돕는 자(Helper)들은 알파 모임을 시작하기 1시간 전에 모여 기도한다.

첫째, 불신자(Guest) 한 사람 한 사람을 놓고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도하지 않으면 그들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용납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기 때문이다. 그들의 태도가 용납되지 않을 경우 소그룹에서의 질문을 성실하게 답변하기가 어려워진다.
둘째, 12번의 알파코스를 모두 참가할 수 있는 환경을 기도로 조성해야 한다. 사탄은 끊임없이 불신자들이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도록 필사적으로 유혹하므로 이에 대항하기 위해 힘써 기도해야 한다.
셋째, 복음에 대한 열정과 비전의 공유를 위해서 기도해야 한다. 개개인에게 하나님의 뜻이 분명히 있음을 스스로가 알아가는 시기, 즉 자기인식(Self-Acknowledge)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섬기는 자와 돕는 자들은 전심으로 그들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기도시간 마지막에는 중요한 알파 모임의 확인 사항과 새로운 정보를 교환할 수 있다. 서구에서의 식사는 채식주의자와 육식주의자가 소외되지 않도록 당부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한국 실정에 맞게 정성이 깃든 음식이면 좋겠다.

환영인사는 담임목사 혹은 보편적인 직업을 가진 중요 제직이어도 좋다. 이때 서먹서먹한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하기 위해 유머를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찬양은 이야기(Talk)에 맞는 곡이면 좋은데 쉬운 곡에서부터 점점 생명되신 예수님을 알게 하는 것이 좋겠다. 특히 이야기는 불신자들이 주요 대상이기 때문에 성도들만이 아는 기독 용어는 삼가고 알기 쉬운 용어로 재미있고 흥미 있게 전해야 한다.
니키 검블(Nicky Gumble)의 ꡐ인생의 의문점ꡑ(Qusetions of Life)은 각 과별로 내용이 논리적으로 전개되어 있고 성령의 역사에 의한 감정의 만져주심과 의지의 결단 역시 잘 정돈되어 있다. 이 교과를 철저히 활용하되 유머나 예화는 각 교회의 사정에 적절한 것으로 대체해도 좋을 것이다.

특히 주말수양회(성령의 날) 때에는 전원이 참석해야 한다. 다른 날은 목회적 돌봄으로 보완할 수 있지만 성령의 날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주말수양회 때 불참한 자는 다음 수양회 때에라도 반드시 참석하도록 권유해야 한다. 왜냐하면 먼저 6주 동안 탁월한 복음의 논리가 합리적으로 불신자들의 머리에 정돈된 후, 성령의 만져주심을 체험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때 불신자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돼 회개하는 모습이 전 세계 도처에서, 그리고 한국의 각 교회에서 일어나고 있어 주말수양회는 참으로 중요하고 의미있는 날인 것이다.
주말수양회는 웃음과 감동, 집중과 충격, 그리고 성령의 체험으로 인해 사랑이 샘솟는 하나님의 축복의 도구이다.

이상준(알파코리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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