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장협 창립, 대표적 ‘연합기구’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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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장협 창립, 대표적 ‘연합기구’목표
  • 승인 2001.1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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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일치를 위한 교단장협의회가 창립됐다.
기감, 통합, 합동, 합동정통을 비롯한 22개 교단장들은 지난 17일 여의도 CCMM빌딩에서 한국교회 일치를 위한 교단장협의회(이하 교단장협)를 창립하고, 상임회장에 장광영감독(기감 감독회장), 예종탁목사(합동 총회장), 최병두목사(통합 총회장)를 추대하는 한편 서기에 장효희목사(합·정 총회장), 회계에 이정복목사(기성 총회장), 사무국장에 김원배목사(한목협 상임총무)를 각각 선임하고 정관 및 창립선언문을 채택했다.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와 한국기독교연합을 위한 준비위원회가 그동안 추진해온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향한 기도와 논의 속에서 결실을 맺은 교단장협은 창립선언문에서 “교회의 하나됨은 성경의 준엄한 가르침임을 공동으로 인식하였다”면서 다양성 속에 일치를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교단장들은 “한국 사회와 세계 교회에 대하여 한국 기독교를 대표하는 연합기구가 구성되기를 바라는 소망을 담아 명실상부한 하나의 연합기구를 태동시키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교회의 건실한 교단의 현직 교단장과 부총회장, 총회 총무, 그리고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운동에 기여하는 연합기구 대표자로 구성된 교단장협은 원할한 사업수행을 위해 상임회장단, 공동회장단 중 상임회장단에서 임명한 교단장, 한국기독교 연합과 일치 준비위원회 대표 2명,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운동에 기여하는 연합기구의 대표자 약간명, 사무국장으로 구성된 20명의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창립예배는 윤기석목사의 사회와 장효희목사의 대표기도, 이정복목사의 설교, 임재군 강성환 엄신형 강의구목사의 나라와 한국교회를 위한 중보기도, 윤기열목사의 축도, 옥한흠목사의 환영사 순으로 진행됐다. 2부 회의는 예종탁목사의 사회로 최병두목사의 개회기도, 최홍준목사의 경과보고, 정관통과, 임원선거, 신안건토의, 장효희목사의 창립선언문 낭독, 박종수목사의 폐회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송영락기자(ysong@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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