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민족 합동결혼식 도왔어요”
상태바
“다민족 합동결혼식 도왔어요”
  • 현승미
  • 승인 2008.10.16 17: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결대, 다민족 다문화 한마당 축제서 자원봉사 진행

성결대학교(총장:정상운)는 지난 11일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결혼 이민자와 그 가족을 위한 ‘건국 60년 기념 다민족 다문화 한마당 축제’ 참석해 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중국, 베트남, 필리핀, 몽골, 캄보디아 등 13개국 출신 결혼이민자들을 위함 합동결혼식과 문화체험, 축하 공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성결대 재학생들은 참석한 100쌍의 신랑·신부를 위한 메이크업과 축하공연 등에 적극 참여했다.


성결대 뷰티디자인학부 학생 100명은 행사 당일 새벽부터 이비스앰배서더 호텔에서 2인1조를 이뤄 각각 신랑·신부의 메이크업과 웨딩드레스 착용을 도왔으며, 성결대 홍보대사 블루인 12명은 몽골 필리핀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대사 등 공동주례자들의 의전을 담당했다. 또한 체육교육과 학생 20명은 행사장에서 경호 팀으로 활동했으며, 100명의 성결대 자원봉사팀은 행사 안내를 맡아 결혼식을 진행하느라 바쁜 신랑 신부의 자녀와 가족을 돌봤다. 성결대 응원단 페가수스와 성결대 콘서트 콰이어의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행사의 공동주례와 환영사를 맡은 정상운 총장은 “이민자 100만 명 시대에 돌입함에 따라 사회 통합문제는 이제 국가적 과제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함께 끌어안아야 할 문제”라며, “다문화 가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의 증대를 넘어서 우선적으로 필요한 정부차원의 제도적 시스템 구축과 응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건국60년을 맞는 대한민국의 홍익인간 이념처럼 성결대 또한 다문화 사회통합 주요거점대학(ABT)으로서 이민자들의 인권과 사회통합을 위한 핵심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