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섬김의 백석정신 우리가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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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섬김의 백석정신 우리가 이어갑니다”
  • 공종은
  • 승인 2008.06.1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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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문화대-백석대 ‘제5회 전국 백석청소년대상’ 시상

효행-정석진 봉사-이하영 극기-한송이 과학-이정우

근로-주아영 체육-엄지용 예술-이   슬 문학-박상미


전국의 중고등학생들에게 용기와 격려를 주기 위해 실시되고 있는 백석청소년대상에 정석진(선인고 3년) 학생 등 8명이 선정돼, 최근 시상식을 가졌다.

백석대학교(총장:장종현 박사)와 백석문화대학(학장:고영민 박사)이 함께 개최하는 백석청소년대상은 올해로 5번째를 맞아 전국의 중고등학교에서 추천된 학생들을 심사, 효행․봉사․극기․과학․근로․체육․예술․문학 등 8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별해 시상했다.

5회 수상자들은 효행부문에 정석진(선인고 3년) 학생, 봉사부문에 이하영(경희여고 2년) 학생, 극기부문에 한송이(동일여자전산디자인고 3년) 학생, 과학부문에 이정우(서울 보성고 3년) 학생, 근로부문에 주아영(대원여고 3년) 학생, 체육부문에 엄지용(성호고 2년) 학생, 예술부문에 이슬(남원국악예고 3년) 학생, 문학부문에 박상미(보성여고 3년) 학생 등이 각각 선정됐다.

정석진 학생은 바깥출입이 어려울 정도의 중병을 앓고 있는 홀어머니를 위한 병수발을 극진히 감당하면서도 학교생활 또한 성실히 감당했던 점이 인정돼 효행부문 수상자가 됐다. 이하영 학생은 가족들과 함께 여러 기관에 정기적으로 실시했던 봉사활동들이 인정돼 봉사부문 수상자가 됐다.

이정우 학생은 각종 과학경진대회에서의 수상 경력과 이를 기반으로 했던 세계대회 참여가 인정돼 과학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장애를 지닌 홀로된 어머니를 돌봐야 했던 주아영 학생은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해 근로활동도 함께 감당해야 했지만, 동생들을 돌보면서 꿋꿋이 이겨내 근로부문 수상자가 됐다.

체육부문 수상자 엄지용 학생은 인라인 롤러 분야의 각종 대회에서 수상한 경력과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활동하고 있는 점이 인정됐으며, 예술부문의 이슬 학생은 각종 스포츠 댄스 부분에서의 수상활동이 인정됐다. 문학부문의 박상미 학생은 각종 백일장대회에서의 수상활동과 교내 문학동아리 활성화 활동 및 우수한 성적 등이 높게 평가됐다.

올해 청소년대상 수상자 중에서는 태어날 때부터 뇌병변 장애로 인해 몸의 일부분이 마비되는 고통을 겪고 있는 한송이 학생이 극기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한송이 학생은 뇌병변 장애에도 불구하고 밝고 활달한 성격으로 친구들과도 어려움 없이 잘지내는가 하면, 여러 자격증들을 취득하는 적극성도 함께 보여 미래를 준비하는 학교생활을 통해 영예의 수상자가 되었다.

백석청소년대상 시상과 관련 백석대학교 허광재 교목부총장은 “폭력과 따돌림 등의 현상이 급격하게 증가되면서 청소년 문제가 사회적인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요즘이지만, 백석청소년대상을 통해 이렇게 훌륭하게 성장해가는 중고등학생들을 만나게 돼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부모에 대한 효행과 이웃에 대한 사랑과 봉사, 나라를 사랑하고 봉사하려는 마음을 실천하는 것이 백석청소년대상”이라고 설명하고, “입시교육 체제로 길들여진 청소년들의 메마른 마음을 위로하면서 효행과 사랑, 봉사와 섬김에 적극적인 학생들을 찾아 격려하는 일에 백석문화대학과 백석대학교가 늘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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