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 관련 엄정한 법집행 촉구
상태바
JMS 관련 엄정한 법집행 촉구
  • 공종은
  • 승인 2008.04.17 15: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기총 이대위, 재판관련 성명 발표

지난 1999년 해외로 도피한 후 9년 만인 올해 2월 중국에서 체포돼 국내로 송환된 JMS 정명석 교주에 대한 재판이 지난 14일 시작되면서 교계가 이에 대한 엄정한 법집행을 촉구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위원장:이용호 목사·이하 이대위)는 17일 성명 발표를 통해 “1980년 애천교회를 설립한 정명석 교주는 ‘30개론’이라는 통일교의 ‘원리강론’과 유사한 교리로 청년층과 대학생을 포교대상으로 교세를 확장하면서 SBS와 MBC 등의 시사고발 프로그램과 뉴스를 통해 드러난 바와 같이 성추행 등으로 물의를 일으켰다”고 말하고 “해외 도피 중에도 같은 문제를 야기했던 것을 알려졌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열린 첫 공판 당시 정명석 교주의 변호인단은 정 교주가 총재로 있는 기독교복음선교회를 기독교 단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대해 한기총 이대위는 “정명석 교주의 30개론은 이단인 통일교의 아류로, 단체의 명칭을 기독교복음선교회라고 붙인 것은 통일교가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라며 기독교를 넣었던 것처럼 위장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정명석은 현재 예장통합총회와 고신총회, 기성총회 등에서 이단으로 규정됐으며, 한기총 또한 이단으로 규정했다.


이와 관련 이대위는 “죄과를 뉘우치지 않고 기독교 단체로 위장해 처벌을 피하려는 정명석 교주와, 재판부와 국민을 기만하고 자기들의 오명을 기독교에 전가하려는 기독교복음선교회의 술책에 분개한다”면서 정명석 교주와 기독교복음선교회에 대한 엄정한 법집행을 촉구했다.


이대위는 ▲정명석 교주는 기독교복음선교회 등 모든 조직과 단체를 해산하고, 피해자와 국민 앞에 죄과를 사과한 후 처벌을 달게 받고 속죄할 것 ▲재판부와 검찰과 경찰은 증인과 피해자들 및 그 가족, 피해자들을 지원하는 모임의 회원들을 철저히 보호할 것 ▲현재 재판 중인 혐의 뿐 아니라 정명석 교주에 대해 제기된 다양한 범죄 의혹들에 대해서도 철저히 수사할 것을 촉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