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화재 참사’ 대책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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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화재 참사’ 대책위 구성
  • 윤효중
  • 승인 2008.01.1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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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노동자 희생 관련 김해성목사 대책활동 돌입

지난 7일 경기도 이천 냉동창고에서 발생한 화재 참사로 인하여 중국동포와 외국인노동자 상당수가 희생된 가운데 기독교 외국인선교단체를 중심으로 대책위원회가 꾸려지고 있다. ‘중국동포의집’(대표:김해성목사)은 피해가족들의 입국과 신원파악 등을 돕기 위해 신속히 ‘이천 화재참사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활동에 들어갔다.

대책위는 사고에 대한 진상규명과 신원파악, 가족 초청과 입국, 피해 보상 및 장례, 재발방지 등에 대한 활동을 논의했다.

지난 8일까지 참사로 중국동포 13명과 우즈베키스탄 노동자 1명이 희생됐으며 시신의 훼손이 심각해 신원 확인 등에 문제가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해성 목사는 “여수 화재참사 1주년이 되기도 전에 중국동포와 외국인노동자가 숨지는 대형 참사가 발생해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한국인 피해자와 달리 사고 수습에 나설 가족이 없는 중국동포와 외국인 노동자를 위해 대책위 구성을 서둘렀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인들이 취업을 기피하는 3D 업종에서 일하는 중국동포 및 외국인노동자들이 산재와 재난에 가장 취약할 수밖에 없다”며 본질적인 문제의 개선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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