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심장병원 건축자재 오는 13일 육로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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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심장병원 건축자재 오는 13일 육로로 전달
  • 이현주
  • 승인 2007.11.0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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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4일 착공식 앞두고 물품 151종 조그련에 인도
 

평양에 지어질 조용기심장병원 건립이 가속화 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오는 13일 오전 8시 임진각역에서 출발예배를 드리고 평양으로 보낼 병원 건축 자재와 사무용품, 공구류 등을 전달한다.

자재와 물품은 23대의 차량에 실려 경의선 육로를 통해 개성공단으로 보내지며 이 곳에서 조선그리스도교연맹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자재를 인수받음 조그련은 다시 평양 건설현장으로 이동한다.


병원 건축에 필요한 장비와 물품은 총 151종 1만1천7백여 개로 전달과정에는 재단법인 순복음성교회 관계자 22명이 동행한다.

심장병원에 필요한 재정은 성도들의 헌금과 조용기목사의 은퇴금으로 채워질 전망이다. 이를 위해 교회는 심장병원 건립에 필요한 재정을 마련코자 오는 11일 주일 선교헌금을 드린다고 밝혔다.


조용기심장병원 건립 기공예배는 오는 12월 4일 평양 건설현장에서 열리며 오는 2010년 개원 예정이다.

교회 관계자는 “병원 건립에 개원에 필요한 예산을 200억 원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병원 규모는 대지면적 3만㎡에 연면적 2만㎡로 지하 1층, 지상 7층, 260병상”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평양심장병원은 당초 복음심장병원으로 이름을 짓고 기독교적인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었으나 북측의 요청으로 기독교적인 단어를 배제하고 유경 정주영 체육관과 같이 조용기목사의 이름을 따 건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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