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은행 활동 재개...200만장 보급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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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은행 활동 재개...200만장 보급 목표
  • 이현주
  • 승인 2007.11.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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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21개 지부에서 재개식 열고 후원활동 시작

▲ 연탄은행이 지난달 30일재개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사진은 부산지부 모습.
 빈곤층의 겨울나기를 돕는 연탄은행이 지난달 30일 원주밥상공동체를 포함한 21개 지부에서 재개식을 열고 본격적인 나눔활동에 들어갔다.

‘함께 해요, 사랑의 연탄 200만장 나누기’를 표어로 내건 연탄은행은 내년 4월까지 전국 21개 연탄지점을 통해 빈곤계층과 차상위 계층에게 연탄을 지원한다.

지난해보다 2배로 목표치를 세웠으며 영세 독거노인과 쪽방생활자 가구당 150장 씩 1만 4천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연탄은행 재개식에서는 ‘연탄값 인상 반대 성명서’도 발표됐다. 성명서는 “2010년까지 산업자원부가 계획한 연탄가격 30% 인상을 완전 철회하고 연탄 보조 지원에서 탈락한 12만 가구에 대해 동절기 에너지 정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원주밥상공동체 허기복목사는 “서민들을 위해 앞으로도 연탄 생산량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연탄가격 인상과 빈곤층의 에너지정책을 위해 민주적인 공청회를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연탄은행은 1장 당 350원씩 연탄 기부금을 모금할 예정이며 릴레이기부와 기념일 후원, 사랑의 연탄 저금통 등을 통해 후원기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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