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원화된 사회에 적합한 전도방법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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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원화된 사회에 적합한 전도방법 제시
  • 송영락
  • 승인 2007.10.1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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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코스, 29~31일 안성수양관에서 개최

더 이상 ‘예수 천국, 불신 지옥’과 같은 방법으론 다원화된 사회에서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파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반감만 사게 된다. 오이코스 코리아 이상만목사는 “복음을 삶으로 보여주는 것만큼 효과적인 전도 방법은 없다”며 “21세기에는 사람들과 먼저 관계를 맺고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목사는 오이코스 전도를 통해 한국교회의 부흥과 성장을 꾀하고 있다. 오이코스(Oikos)란 집(house)과 가족(extended family)을 뜻하는 헬라어다. 오이코스 코리아는 ‘오이코스’란 용어에 가족을 넘어 손님, 친지, 이웃, 직장 동료 등의 의미까지 포함시킨다. 이 목사는 “관계를 중시하는 한국 사회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파할 수 있는 전도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오이코스 전도의 특징은 ‘관계 중심 생활 전도’에 있다. 일회성 전도 행사를 지양하고 생활 속에서 불신자들과 교제를 나누며 전도하는 방법을 지향한다. 오이코스 전도는 선교학적으로 ‘사회 복음화 비율이 20%를 넘어서면 불신자들과 관계를 형성한 다음에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이론을 기초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이코스 전도의 관건은 ‘크리스천 생활양식’에 있다. 즉, 크리스천으로서 모범을 보일 수 있을 만한 삶을 살고, 불신자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사람이 되자는 것이다.

 
이밖에도 미소짓고, 인사하고, 대화하며 칭찬하자는 뜻의 ‘미인대칭’을 삶에서 보여주길 강조한다. 그는 “의례적이고 형식적인 교류가 아니라 내면의 대화를 통해 불신자들을 치유하고 전도하는 효과가 있다”며 “성장의 침체에 빠진 교회에 부흥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이코스 코리아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안성사랑의교회 수양관에서 제4기 오이코스전도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지금까지 오이코스전도를 통해 부흥된 교회들의 전도사례와 간증들이 넘쳐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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