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전도 종족 복음화 위한 여성사역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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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전도 종족 복음화 위한 여성사역 ‘출발’
  • 이현주
  • 승인 2007.10.16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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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워가2007 세계여성리더선교대회 성대한 개막

 

10/40창에 위치한 78개 나라에서 1천여 기독교여성 참여


10/40창에 위치한 미전도 종족 복음화를 위한 여성들의 뜨거운 기도가 시작됐다.


지난 15일 횃불선교센터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 ‘워가 2007 세계여성리더선교대회’에 미전도종족으로 분류된 세계 78개 나라에서 1,100여명 기독교 여성이 참석해 세계복음화를 위한 소망과 비전을 선포했다.

알제리를 시작으로 각국 국기와 전통의상을 입고 입장한 해외 참가자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교회에 일어난 부흥의 역사를 목격하고 자국으로 돌아가 복음의 확장에 힘쓰는 선교사로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국제워가를 대표해 참석한 에밀리 부리쉬 여사는 개막선포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추수의 시대에 부름받은 제자로 살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리쉬여사는 “어떠한 일이든 여성이 하면 반드시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독려해 여성 참가자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지난 2년간 기도로 세계여성리더선교대회를 준비한 워가 코리아 이형자위원장은 “참가자 대부분이 소외받고 억눌린 삶을 살아가는 여성들”이라며 “과거 한국의 여성들이 복음으로 해방을 맞이할 수 있었던 것처럼 참가자들도 하나님의 생명의 빛을 얻어 어둠 가운데 나라를 구하고 소망을 전하는 일꾼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대회는 10/40창에 위치한 미전도 종족을 중심으로 한국선교사가 추천하는 기독교 여성들이 참가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1,100여명의 참가경비와 체류비 전액을 워가 코리아가 마련했다. 당초 입국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던 중동지역과 아프리카 등 제3세계에서 많은 여성들이 한국을 방문했으며 파키스탄과 사우디아라비아 등 극우 모슬렘권에서도 믿음의 씨앗을 품은 여성지도자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의 주제 역시 `스피드 업`으로 복음화가 더딘 10/40창 지역 복음화를 서두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제3세계 지역에서 귀국한 한 선교사는  "기도의 놀라운 능력을 체험했다"며 "비자 발급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한국에 올 수 있는 다양한 통로를 하나님께서 예비해주셨다"고 감탄했다.
행사 전날 한국에 도착한 해외 참가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한국에 처음 방문한 스리랑카 아소카 닐미니 사모는 “한국교회의 모습을 보고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며 “많은 것을 보고 돌아가 1%에 불과한 스리랑카 복음화율을 높이는 일에 힘써 헌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루마니아에서 참석한 아그네스 마리아는 “물질을 우상처럼 섬기는 현실 속에서 루마니아의 아동들이 복음적인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현실을 전하며 “다음세대를 위해 기도하고 주일학교 부흥에 동역하는 크리스천이 될 것”이라고 기도했다.

5박6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세계여성리더선교대회는 오는 19일까지 영성 강화를 위한 유명 강사들의 집회와 국가별 선교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채워지며 해외 여성들의 자립을 돕는 기술과 의료, 보건위생 등 다양한 선택강좌가 마련된다.


워가코리아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여성지도자들을 하나님의 일꾼으로 양성하고 훈련해 자국으로 재파송하며 ‘보내는 사역’으로 세계에 남아 있는 6,721개의 미전도 종족 복음화를 완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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