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제일교회, 도배·장판 자원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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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제일교회, 도배·장판 자원봉사
  • 공종은
  • 승인 2007.10.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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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일 제주 태풍피해지역 방문, 1억원 지원

교인들을 위한 체육대회를 계획했던 강북제일교회(예장통합, 황형택 목사)가 태풍 나리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은 제주도 피해 주민을 위한 도배와 장판 자원봉사에 나서 훈훈한 인정을 느끼게 했다.


강북제일교회는 지난 3일 장충체육관에서 전체 교인들의 단합과 친목을 도모하기 위한 체육대회를 준비했지만, 최근 제주도를 휩쓸고 지나간 태풍 나리로 인해 막심한 피해를 입은 제주도 피해 주민들을 찾아 고통을 함께 하기로 하고, 11일과 12일 양일간 제주 시내와 조천읍의 55가정에서 도배와 장판을 새로 까는 자원봉사를 전개했다.


자원봉사를 실시한 가정들은 제조도 내 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 가운데 도배와 장판이 필요한 55가정을 소개받아 진행됐으며, 강북제일교회 교인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30여 명이 3~4명씩 7개 팀으로 나뉘어 지원받은 전문인력 14명과 함께 제주도민들의 고통을 씻기 위한 활동을 진행했다.


강북제일교회는 이번 자원봉사를 위해 체육대회에 사용할 계획이었던 5천만 원에 5천만 원을 더 보탠 1억 원을 사용했으며, 이 중 절반은 자원봉사를 위해 사용하고 나머지 절반은 태풍 피해 위로금으로 제주도지사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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