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재단 총회서 관리·총회본부 여의도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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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재단 총회서 관리·총회본부 여의도 이전”
  • 현승미
  • 승인 2007.10.11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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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 97차 총회, 신임 총회장에 김용도목사

기독교한국침례회는 지난 17일 광주 성림침례교회에서 제97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총회장에 김용도목사를 선출하는 등 각종 안건을 처리했다.

애초 기침 선거관리위원회는 70세 이상의 은퇴목사는 피선거권이 없다는 이유로 김용도목사의 후보자 등록을 수락하지 않았다. 그러나 김목사 측 총대들은 은퇴하지도 않았고 만 70세도 넘지 않았는데 선관위가 무리하게 대의원 자격을 적용했다며 항의했고, 이로 인해 장시간 대의원 자격 논란을 둘러싸고 찬반 대립이 이어졌다.

결국 7인의 전권위원회(위원장:오관석목사)가 구성돼 한 시간 이상 논의를 거친 끝에 총회장 단독후보였던 대전교회 이흥관목사(현 제1부총회장)가 후보를 양보했다. 또한 총회 대의원들은 김용도목사에게 피선거권이 있는 대의원 자격을 부여하고 총회장 후보에 등록하는 것을 허락하면서 대의원권 논란은 일단락 됐다.

한편 이번 총회 최대 이슈로 떠올랐던 제 2부총회장직을 없애는 건에 대해서는 재적 대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지 못해 부결됐다. 이외에도 기관이상의 경우 연임할 수 없으며 임기 만료 전에 타 기관으로 파송할 수 없도록 한 상정안도 부결됐다.

또한 내년 2월경 여의도 침례회관을 재건축해 총회회관을 여의도로 옮겨갈 것을 결의했다. 대의원들은 유지재단의 업무를 실질적으로 총회의 권한 안에 두기로 하는 것과 교단로고의 변경, 퇴직기관장 예우의 견, 수도침레신학원 총회 인준 등의 안건을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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