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피해지역 도움의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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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피해지역 도움의 손길
  • 현승미
  • 승인 2007.10.11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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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성·기장·구세군 등
▲ 예성 신화석 총회장이 제주 피해지역을 찾아 수재헌금을 전달했다.

예수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신화석목사)는 지난 9월 불어 닥친 태풍 ‘나리’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제주도 지역의 수해복구를 위해 발 빠르게 나섰다.

곧바로 교단차원에서 모금활동을 벌인 예성총회는 신화석 총회장, 백병도 부총회장, 허광수 교단총무 등 3인을 방문팀으로 구성 지난 28일 제주지역을 직접 방문해 수재헌금 일천만원을 위로금으로 전달했다.

신화석 총회장은 수재상황이 총회본부에 보고되자 마자 긴급히 총회 홈페이지를 통해 “이때야말로 하나 된 성결교회와 그리스도인의 저력을 보여줘야 할 때”라며, “실의에 빠진 교단의 교회와 목회자에게 소망과 힘을 전하기 위해 전국교회가 수재헌금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기도 했다.

특히 예성산하 제주전도지방 신양교회를 비롯 남부지역 7개 교회가 지붕과 담장이 무너지고 종탑이 파손되는 등 극심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도 모슬포교회, 제주동부교회 등 14교회 등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교회와 피해액 등을 총회 홈페이지에 게재해 기도와 수재헌금을 모금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구세군 대한본영(사령관:전광표)은 지난 17일 제11호 태풍 나리로 피해를 입은 제주에 ‘현장 자원봉사대’를 급파했다.

이들 자원봉사대는 선박편으로 이동급식차량 1대와 이동빨래방차량 1대를 제주도에 파견하여 제주시 삼동 2동 제주소방서 119센터 앞에서 피해 주민들에게 긴급구호 활동을 벌이고 있다. 컨테이너 10박스 분량의 의복 세탁은 물론 급식차를 통해 200여명의 저녁을 제공했다. 이밖에도 요청되는 생필품들을 지원한다.

사회복지재단 굿피플도 제주 수해민들을 돕기 위해 약 이천만원 규모의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했다.

굿피플이 지원한 구호물품은 20일 생수, 담요, 수건, 치약, 칫솔 등 생필품 1천세트, 이천만원 규모이며 제주도 재난 안전대책본부를 통해 피해 규모가 가장 큰 용담 2동 수해민들에게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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