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선교 적극 펼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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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선교 적극 펼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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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6.0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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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지역사회에 가까이 다가가 사회복지선교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야 한다는 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한국교회는 그동안 사회봉사활동에 힘을 기울여 왔지만 복지사역을 단순한 사회사업이나 영리추구, 전도방편으로 여기는 위험에 빠져있지 않느냐는 반성의 소리도 들린다. 이같은 지적과 반성은 최근 열린 기독교 사회복지 관련 세미나에서 제기된 것인데, 이는 한국교회가 섬겨야 할 소외된 이웃 중 상당수가 방임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비롯된 것이다. 


최근 서울에서 열린 ‘지역사회복지와 교회의 역할’이란 주제의 심포지엄에서도 같은 맥락에서 교회의 복지프로그램강화를 강조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심포지엄에서는 지역으로부터 호응을 얻는 교회는 지역 특성에 맞는 복지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소개돼 관심을 끌었다고 한다. 모 기독교단체가 실시하고 있는 ‘지역사회 교회상’을 수상한 52개 교회를 분석한 결과가 그것이다. 밝혀진 바에 따르면 문화수요가 많은 대도시의 경우, 14곳 중 9개 교회는 사회교육원과 문화센터, 나머지 5곳은 노인대학을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중도시 교회 16곳은 노인을 비롯 장애인사역, 아동복지사업, 무료급식 등 지역사회를 위한 각종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농촌교회 16곳은 지역아동센터와 결손아동돕기 등 아동복지 프로그램과 이•미용 및 목욕봉사, 문화축제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한다.


무엇보다 관심을 끄는 것은, 상을 받은 교회들이 모두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전담기구부서를 운영 중이고 지역복지사업 수요조사를 위해 정기적으로 주민과 좌담회를 갖고 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이다.


또 이들 대부분 교회에서는 사회복지사 등 전문복지 담당자가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도 눈여겨봐야 할 사항이다. 매년 교회상을 수상한 10개 교회 중 대부분이 교회시설을 지역사회에 개방하고 있다고 한다. 교회가 지역사회를 향해 다가갈 때 복음전파는 그만큼 가속화 될 수 있음을 잊어선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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