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환자 돕는 선한이웃병원 개원
상태바
어려운 환자 돕는 선한이웃병원 개원
  • 이현주
  • 승인 2007.04.11 16: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CC아가페의료봉사단 선교기지 병원으로 세워

 

서민 밀집지역인 노원구 월계동에 아가페의료봉사단의 선교기지인 ‘선한이웃병원’이 세워졌다.


지난 7일 감사예배를 드리고 본격적인 의료서비스를 시작한 선한이웃병원은 총 260병상의 종합병원 규모로 대학병원 수준의 질높은 의료서비스와 함께 목회자 및 어려운 이웃을 돕는 선교역할도 감당할 예정이다.

원장 조원민박사는 “한동대 선린병원과 파키스탄의 선한사마리아병원을 모델로 삼았다”고 밝히고 “1950년대 전쟁고아와 과부들을 치료한 선린병원처럼, 어려운 이웃을 찾아 하나님의 사랑으로 치료하는 병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감사예배 설교를 맡은 광천교회 이문희목사는 “월계동 지역은 강도만난 이웃들이 많은 동네”라며 “IMF 이후 이곳엔 점심을 굶거나 형편이 어려운 차상위계층이 많이 머물고 있다며 이웃을 구원하는 선한 사마리아병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병원 설립의 모태가 된 CCC아가페의료봉사단은 창동, 상계동, 중계동, 번동 등 노원구 및 동대문구 일대를 중심으로 주말진료를 실시해오던 중 지난 2006년 서울기독병원이 경영난을 겪게 되자 병원을 인수, 리모델링을 통해 선교기지병원을 세우게 됐다.


이날 개원 감사예배에는 김준곤 한국 CCC총재와 이건오 선린병원장, 숭실대 이효계총장, 이노근 노원구청장, 정정섭 기아대책기구 회장 등 2백여명이 참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