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문화 창달로 건전문화 형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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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문화 창달로 건전문화 형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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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11.0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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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기독교문화 형성에 있어서 중요한 매개체로서의 역할을 잘 감당하고 있는가 반성해 보아야 할 때이다. 이제는 오늘의 대중문화가 오염되었다고 ‘퇴폐문화 배척’만을 외칠게 아니라 기독교문화의 질적향상과 건전한 대중문화 형성을 위해 공간마련 및 컨텐츠 개발 그리고 기독문화 사역지 양성에 힘써야 할 것이다. 이런 점에서 최근 몇 몇 기독교문화 사역 단체들이 크리스천 문화를 살려보겠다며 캠페인에 앞섰다는 소식은 신선한 감을 갖게 한다.


모 문화선교단체가 최근 기독문화 부흥을 위한 크리스천 문화 쿼터제를 제안했다는 것이 한 예이다. 이 제안은 기독인들이 자신의 재정과 시간의 일부를 기독문화의 부흥을 위해 투자하자는 것을 내용으로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영화인들이 한국영화 발전을 위해 스크린쿼터제를 지키려 힘썼듯이 기독인들이 크리스천 문화를 발전시켜보자는 취지일 것이다. 스크린쿼터제가 법적인 보호를 받는 것처럼 이 제도도 범교회적인 보호를 받았으면 하는 것이 제안동기라고 한다. 또 다른 모 단체는 지난 11월 1일부터 11일까지를 한국교회의 문화선교 주간으로 선언, 기독문화를 알려보자는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기간 교회들이 문화프로젝트를 통해 한 사람이 한 영혼을 하나님께 인도하는 계기로 삼자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이 단체는 그 첫번째 작업으로 뮤지컬을 제작해 공연했다고 한다.


이제 우리는 지역사회에서 제기되는 가치관과 생명의 존엄성 문제 등을 비롯 삶에 대한 의미와 평화의 문제, 환경오염과 자원 고갈과 같은 생태학적 위기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등의 자세를 기독교문화적인 관점에서 조명해야 할 때임을 잘 알고 있다. 나아가 바람직한 기독교문화의 프로그램과 모델은 어떤 것인가에 대한 깊은 연구가 있어야 할 것이다. 급변하는 시대에 적극 대응키 위해 필요한 ‘변혁의 모델’개발이 시급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것은 복음의 문화 초월성과 동시에 복음의 문화 변혁에 대한 적절한 조화를 어떻게 이루어 갈 것이냐에 대해 방향을 제시해 줄 수 있을 것이다. 문화연구작업을 통해 기독교문화 사역이 활기를 띄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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