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운동 퇴조, 사회적 동질성 상실 맞선 대안 마련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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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운동 퇴조, 사회적 동질성 상실 맞선 대안 마련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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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9.2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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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 시대, 에큐메니칼운동 어떻게 할 것인가’
 

 

 

트라우고트 예니헨학장<독일 보훔대학 신학대>


“세계화”의 다양한 의미의 개념은 산업화 초기단계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자본주의가 중요한 구실로 작용하는 한 단계를 의미한다. 즉, 경쟁에 내재된 합리주의화 논리는 지속적으로 경제적·신학적 개혁이라는 결과를 초래하고, 마찬가지로 인간 사회 영역에서 계속해서 자본주의 경제 논리로 연관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

그래서 1970년대 중반 이후 경제정책 관점에서 세계 금융 시장과 세계 무역의 자유주의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역동성은 특히 국제 금융의 흐름이 대규모로 증가하게 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세계 무역과 다른 나라들과 직접투자는 과도하게 성장했으며 경쟁의 질적인 강화로 이르렀다. 여기에 정보 통신 기술의 혁신적 발전이 이루어졌으며 실시간으로 전 세계의 정보에 도달하게 되었다.

지금까지 세계화 계획은 세계경쟁의 심화라는 계획으로서 한편에서는 북반구와 남반구의 개별 정부에서 경제성장과 복지수행의 결과들과 더불어 나타났고, 또 다른 한편에서는 사회적 불평등의 심화라는 결과로서 나타났다. 이와 상응하게 임의적인 교환 가능성의 결과에 대한 금권주의 관계를 요구하는 문화적 경향들이 나타났고, 견고한 조절기준과 무역기준의 침해를 요구하는 문화적 경향들이 나타났다.

이런 것들은 사회적 동질성을 계속해서 감소시키는 결과를 초래했고 이러한 감소는 대규모 시민단체의 배제라는 결과까지 초래될 수 있다. 교회는 이러한 소외논리에 대해 다양한 제공과 합병의 가능성을 준비해 놓고 있다.

여기에서부터 교회는 세계화와 직면해서 다양한 도전 앞에 서있다. 이런 첫 번째 영역에서 대규모 기능체제의 배제에 대항해 경제와 학문이 보장되어야 하고 윤리적 규범과 문화적 정체성의 타당한 비교에 대항해 고유한 전통의 증인과 신앙의 증인의 연합이 넘쳐나는 것을 보장해야 한다.

그리고 그와 더불어 인간의 합병에 대한 만족과 조절에 대한 만족을 따라야 한다. 이러한 조정이 한편에서만 근본적인 방법으로 표현된다면, 관용 없는 분리와 소외의 위험에 직면한다. 이와 반대로 교회는 에큐메니칼 운동이라는 연합에서 그들의 신념으로부터 다른 전통의 존경과 관용의 이행에 결합될 수 있는지, 그리고 어디까지 결합될 수 있는지? 그리고 고유한 전통에서 정체성 있는 조절과 대화할 수 있고 어디까지 대화할 수 있는지?를 설명해야 한다.

관용이 존재하는 곳에서 구속력 있는 가치를 실행하는 것은 인간들의 개인화되고 세분화된 경험의 틀에서, 그리고 교회의 에큐메니칼 운동으로 방향성을 잡는 시도에서 조정될 수 있다. 여기에서 특히 세계화에 대한 위기적 결과들의 극복에 대한 교회의 기여가 존재한다.

그리고 교회는 세계화 형성에 대한 구체적인 사회 윤리적 관점들을 형성해야 한다. 인권이라는 보편적 효력의 기본적 틀에서부터 시작해서 특히 사회 요소의 안전에 대한 질문과 생계를 위한 노동의 관계들에 대해 생태적으로 지속 가능하고 또한 법적 효력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 주제화 되어야 한다.

이런 과정에서 사회윤리의 새로운 능력발휘가 요구된다. 그것을 위해서 세계시민사회를 형성할 가능한 많은 주체들과 연합이 전제된다. 교회가 정의의 삶이라는 성서적 전통을 세계시민사회에 실행시키면서, 교회의 에큐메니칼 운동은 세계시민사회의 중요한 주체로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인권으로 세계화를 형성하기 위해서 교회는 다른 종교의 사람들과 다른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과 이미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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