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교회연합 '한국의 안정화 기원 성회'대대적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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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교회연합 '한국의 안정화 기원 성회'대대적 준비
  • 윤영호
  • 승인 2006.09.2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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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1일, 미주 전역 12개 도시에서 오후5시 동시 집회
한인교회 선언문 채택해 미국 상하원에 전달 계획도 

미주에 있는 한인교회들이 오는 10월1일 동시다발로 북한자유화를 기원하는 대기도회를 연  기도회는 로스엔젤리스와 시애틀을 비롯 샌프란시스코, 뉴욕, 토론토, 벤쿠버 등 미주 전역 12개 주요도시에서 오후5시에 일제히 열리게 되는 것이다. 기도회는 북한자유화와 모국인 한국의 안정화를 기원하는 구국기도회 성격을 크다.

북한자유화를 위한 한인교회연합(KCC,대표:손인식목사 외4인)은 최근 미국 로스엔젤리스에서 한인교회 지도자들이 주도하는 구국기도회를 연다고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하고, 한국의 정치권과 안보를 위해 기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KCC 손인식목사는 “한국은 한미동맹이 해체될까 교계를 비롯해 전반적으로 우려가 깊은 상황”이라고 한국의 현실을 설명하고 “이번 기도회는 고국의 안보상황을 걱정하는 순수 기도운동이 될 것이며 미주지역의 한인으로서 미국정부와 미국교회에 한인들의 이같은 심정을 전하게 될 것”이라고 기도회 배경을 밝혔다.

이날 회견에 앞서 진행된 예배에서 임동선목사(동양선교교회 원로)는 설교를 통해 “한국전쟁 당시에도 국민의 기도를 통해 맥아더 장군이 인천에 상륙하여 성공했듯 어려움을 만날 때는 항상 기도해야 한다”며 “평화 군사력으로만이 아니라 무릎을 꿇은 채 기도하는 곳에서 북한이 자유를 구가할 때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기도회에서는 또 미국정부와 미국교회, 성도들을 향한 선언문이 채택될 예정이어서 주목을 끈다. 선언문은 한국전쟁 당시 희생된 54,000여 미군의 피흘림이 헛되지 않도록 그동안의 한미동맹 관계를 지켜주기 원하며 미국 국민들의 사랑을 잊지 않고 있다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선언문은 채택되는 대로 미국 연방 상하원에 전달될 예정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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