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교 미래 25년 "양과 질 동반 성장 다짐"
상태바
한국선교 미래 25년 "양과 질 동반 성장 다짐"
  • 이현주
  • 승인 2006.06.12 11: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선교전략회의 할렐루야교회서 7~10일까지 전방개척선교 논의...선언문 채택

 

 


 “10만 선교사를 파송하는 세계 최대 선교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질적인 성장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할렐루야교회(담임:김상복목사)에서 열린 선교전략회의(NCOWE Ⅳ)에 참석한 8백여 선교사들은 전방개척선교를 통해 남은 지상명령을 완수하고 선교의 양과 질을 모두 담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또 선언문을 통해 선교사역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85%의 교회에 대해 선교이행을 촉구하고 선교사 중복파송을 방지하는데 주력하기로 했으며 한인디아스포라도 선교사역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한국선교 미래 25년 전략과 전방개척선교’를 주제로 3박4일간 열띤 토론을 벌인 선교전략회의는 당초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참가해 세계선교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100만 자비량선교사 파송을 위한 MT2020과 10만 선교정병 파송을 위한 Target2030이 집중 논의됐다. 한국교회가 어느 정도 성장괘도에 도달한 상황에서 도 많은 선교자원을 동원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가운데 현장 선교사들은 “수치에만 매달리는 양적 선교를 지양하고 선교행정과 선교사 훈련, 선교사 자질향상 등 질적인 성장에 기여할 때”라는 따끔한 지적도 잊지 않았다.


또 4년 전 열린 3차 선교전략회의에서 선교사 재배치를 결의했지만 이에 대한 실천이 부족한 가운데 아직도 중국과 미국 동아시아 등에 선교사 집중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하고 각 교단별로 우선 사역국가를 선정하고 선교사 중복 파송 방지를 위한 선교지 분할정책을 실시하라고 주장했다.


이번 회의 주제인 ‘전방개척선교’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전방개척선교는 선교지를 대륙으로 구별하는 한계를 넘어 어느 곳이건 크리스천 비율이 1%에 못 미치는 지역은 모두 선교지로 인식하고 적극적인 선교를 펼쳐나가는 전략을 뜻한다. 전방개척선교 개념으로 선교에 접근할 경우, 선교현장에 대한 개념도 확대될 뿐 아니라 미개척지에 대한 선교를 더 중요시 하게 된다. 이에 대해 현장 선교사들은 “개척선교의 중요성은 공감하지만 복음 수용이 용이한 지역을 먼저 공략하고 미개척지를 들어가는 것이 훨씬 효과가 있는 전략”이라며 기존 선교방식에 대한 격려를 요청키도 했다.


선교전략회의는 지난 98년 처음 열린 이루 매 4년마다 개최되는 것으로 올해는 향후 25년동안 한국교회를 이끌어갈 선교전략을 결정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번 전략회의는 전체회의 외에 전문인선교전략위원회를 비롯한 26개 위원회가 3일 동안 전문영역에 대한 심층논의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회의에는 명성교회, 전주서문교회 등 교단과 개교회의 참여가 높았으며 예상보다 2백 명 정도 많은 인원이 참여해 성황리에 회의를 마쳤다. 선교전략회의에서 논의된 모든 자료는 단행본으로 발행되며 5차 전략회의는 4년 뒤인 2010년에 개최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