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를 위하여 필요한 사람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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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를 위하여 필요한 사람이 되자
  • 승인 2001.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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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빌립보서 2:25∼30
제목:에바브로디도의 신앙

사람은 누구를 위해 창조된 것입니까? 하나님을 위해 창조된 존재입니다. 그래서 사람이 할 일중 가장 중요한 것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입니다.
사람의 영혼은 하나님 없이는 살 수 없도록 창조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없이 사는 사람들은 아무리 돈이 많고 명예가 높고 권력을 가졌거나 학문이 높다해도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자신이 지닌 것으로 쾌락을 누리는 일밖에는 없습니다. 그후에는 텅빈 가슴, 공허만 남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본문 에바브로디도의 모습에서 ‘어떤 성도가 되어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습니다.

1. 주님의 일에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에바브로디도는 빌립보교회가 옥에 갇힌 바울에게 헌금을 모아서 전하도록 하고 또 돕게 하기 위해서 보낸 빌립보교회의 지도자였습니다.
25절에 “그는 나의 형제요 함께 수고하고 함께 군사된 자요 너희 사자 나의 쓸 것을 돕는 자라”고 한 것입니다. 우리가 교회에서 직분을 받아서 장로가 되고 권사·집사가 되고 권찰이 된다는 것은 바로 ‘그리스도 예수의 일을 위하여 필요한 사람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가끔 잘못 처신하는 분들을 보게 됩니다.

주님의 일을 위해 맡겨주신 직분인데 자신을 위한 것 인줄 압니다. 또 자신의 직분이 얼마나 철저하게 감당하지 않으면 안되는지 자각하지 못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러면 주님이 참으로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될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주님의 일에 꼭 필요한 성도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2. 우리는 하나님께서 존귀히 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29절에 “이와같은 자들을 존귀히 여기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에바브로디도는 지금으로 말한다면 빌립보교회의 담임목사입니다. 그런 그가 감옥에 갇혀있는 바울의 옥바라지를 하고 있습니다.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어서 옥바라지를 하다 죽을 병이 들었을 정도입니다. 그런데도 자기 몸은 돌아보지 않고 바울을 위해 옥바라지를 했습니다.

여러분 가운데 하나님의 교회를 위해서 내가 지금 죽게된 상태에서도 내 몸은 돌보지 않고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에바브로디도는 목숨을 걸고 하나님의 일을 위해 바울을 돌보았습니다. 이런 믿음의 사람이었기에 하나님이 존귀히 여기시고 긍휼히 여기셔서 치료의 은혜를 베풀어주신 것입니다.

3. 하나님의 일에 헌신적인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30절에 “저가 그리스도의 일을 위하여 죽기에 이르러도 자기 목숨을 돌아보지 아니한 것은 나를 섬기는 너희의 일에 부족함을 채우려 함이니라”고 하였습니다. 빌립보교회가 헌금하여 바울을 돕도록 했지만 그것이 만족할만한 것이 되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에바브로디도는 자기의 몸으로 직접 가서 돕다가 죽게 되었어도 개의치 않고 헌신적으로 바울을 도왔던 것입니다.

우리는 얼마나 주님을 위하여 하나님의 기름 부어 세우신 종을 돕습니까? 얼마나 교회를 위하여 헌신합니까? 얼마나 우리의 것을 바치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일에 헌신적인 사람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일에 헌신하면 병든 몸을 고쳐주신 것처럼 여러분들의 인생을 고쳐주실 것입니다. 가정의 문제를 고쳐주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모두 하나님을 위해서 지음 받은 존재들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일을 위해 꼭 필요한 존재들이 됩시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존귀히 여기는 일군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도 이 사명을 위해 하나님의 일에 헌신하는 여러분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박봉상(이천성결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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