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와 나라위한 기도대성회 `10만 성도` 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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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평화와 나라위한 기도대성회 `10만 성도` 운집
  • 이현주
  • 승인 2005.10.14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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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기목사 북한 인권 실상 강도높게 비난... 전 성도 나라와 민족구원 위해 뜨겁게 기도

 

 

세계평화와 민족구원을 위한 기도대성회에 10만여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들이 모여 하나님의 평화와 용서를 구했다.

14일 오전 9시부터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시작된 기도대성회에는 각 교구 및 지방 성전별로 오색 유니폼을 차려 입은 성도들이 모여들었으며 CGI컨퍼런스에 맞춰 내한한 해외교회 지도자들이 함께 했다.

이날 기도대성회에서 조용기목사는 `해방자 예수님`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가난한 자와 억압된 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야말로 하나님이 주시는 참 해방임을 강조했다.

"하나님 없는 인생은 죽은 인생과 같다"고 강조한 조목사는 예수님이 오신 목적은 하나님을 찾게하여 가난한 사람들로 하여금 영적 부자가 되도록 돕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예수 그리스도의 해방사역에 대해 역설하던 조용기목사는 설교 도중 북한의 인권유린과 우리 정부의 침묵에 대해 강조높게 비판해 눈길을 끌었다.

조목사는 "탈북자 30만명이 중국땅에서 헤매고 있으며 이들이 인신매매와 노동착취 등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고 설명한 뒤 "북한 주민들이 겪는 인권유린에 대해 우리정부가 침묵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또 "북한정권은 지금도 국민에게 교육과 주거, 취업 등을 통제하고 의식주를 제한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정치적 억압에서 신음하는 북한주민을 위해 기도하고 예수님을 통해 자유함을 선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도대성회에는 이명박서울시장과 김원기 국회의장, 정근모 국가조찬기도회장, 황우여 국회의원, 최성규 한기총 대표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베니 힌목사(올랜도 크리스천센터)와 케이시트릿목사(시애틀 크리스천센터)가 설교자로 참석, `구원과 치료`, `운명을 향한 레이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날 10만여 성도들은 한국교회의 영적 각성과 국내 경제 성장, 국가의 안정을 위해 기도했으며, 테러가 없는 세상을 만들어 줄 것과 북한에 복음의 문이 열리도록 해달라는 간절한 마음을 하나님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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