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민 영어특강으로 학생전도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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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민 영어특강으로 학생전도 효과
  • 송영락
  • 승인 2005.08.25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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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안으로 찾아온 새 친구들을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정착하게 할 수 있을까? 교회에 처음 찾아온 대부분의 아이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필요는 무엇일까?

그것은 ‘어색함으로부터의 탈출’이다. 낯선 환경, 낯선 얼굴, 낯선 예배의식으로부터 아이들은 불편함을 느낀다. 속히 이 어색함을 벗어버리고 교회 공동체 안으로 편입되는 것이 아이들의 바램이다. 이런 아이들을 붙잡고 처음부터 용어도 낯선 복음만을 말하려 했다면 ‘교회는 지루하고 어색한 곳’이라는 최초의 인상을 아이에게 지우는 일일게다.

이를 위해 아이들에게 떡볶이 파티를 열고, 단체 사진을 찍거나 아니면 스티커 사진을 함께 찍는 것도 재미있는 활동일 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행사는 지속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정착한 아이들은 흔들림 없이 교회 공동체 안에서 뿌리를 내리고 열매를 맺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충일교회(이우영목사)는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원어민 영어특강’, ‘뮤직아카데미’, ‘English Bible Study’ 등 다양한 문화강좌를 열어 학생들이 자연스러운 기독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충일교회 문화강좌’는 어린이는 물론 청소년과 청년, 장년들이 함께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컨텐츠로 구성되어 있어 교인들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이 자연스럽게 교회를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을 제공하고 있다.

 충일교회는 P.C방과 학원에 빼앗긴 아이들을 되찾기 위해 이같은 문화강좌를 마련했다. 예수전도단 출신의 강사들이 가르치는 Music Academy는 ▲드럼, 베이스기타, 기타, 신디, 피아노 등이 있으며, 매주 월, 화, 금, 토요일에 레슨을 한다. English Academy는 한국인 강사반과 원어민반으로 나누어졌다. ▲한국인반의 강사는 현재 한국의 유명 대학에서 영어를 강의하고 있는 사람과 미국에서 고등학교와 대학을 졸업한 사람 2명이 매주 토요일에 가르치고 있다. ▲원어민반은 가브리엘목사가 직접 인도하며 주부반, 어린이반, 청소년반, 성인반으로 나누어 매주 월, 화, 목요일에 가르치고 있다.

특히 토요일은 중급이상의 영어 실력이 있는 사람들이 모여 English Bible Study를 하며, 주일 오후 5시에는 외국인과 함께하는 영어예배를 드린다. 이와 같은 문화강좌를 개설하여 운영함으로 매력 있는 교회로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충일교회는 오래 전부터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 특히 4월과 11월에는 청소년과 청년들을 위한 ‘충일 찬양제’를 해마다 열고 있으며, 매주일 오후 1시와 매주 마지막 주 목요일 오후 7시 30분에는 젊은이 예배를 드림으로 크신 은혜를 나누고 있다. 또한 지역의 맞벌이 부부들을 위한 어린들과 청소년들에게 공부방을 통해 학습지도를 하고 있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우영 목사는 “문화적 접근이 없이는 효과적인 전도의 열매를 거둘 수 없다”고 말하며. 그는 “더 많은 문화컨텐츠를 개발하여 지역주민들에게 보다 쉽게 복음을 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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