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개신교 1차 대화 "탐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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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개신교 1차 대화 "탐색전"
  • 윤영호
  • 승인 2005.07.0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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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입장차이만 확인 하고 2차 간담회 약속 


배아줄기 세포 연구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황우석박사와 개신교 지도자가 함께 만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7일 오전 7시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가진 모음에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에서 회장 신경하목사와 총무 백도웅 목사 그리고 김동원 기장총회장, 전광표 구세군 사령관, 정철범 성공회 관구장, 권호경 전 기독교방송 사장 등이 참석했고, 황우석 박사팀에서는 안규리 서울대 교수, 박예규 한양대 의대 교수, 정규원 한양대 법대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달 9일 생명유리 문제를 주제로 교회협이 주최한 세미나의 내용 및 기독교계의 우려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황교수 팀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자신들의 연구방향이 미칠 파장을 감안하면서도 난치병 해소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며 불필요한 오해는 불식해 달라고 요청했다.


간담회는 황교수팀의 연구내용을 들은데 이어 ▲생명윤리 문제 ▲복제인간 출현 가능성 문제 ▲의료체계에 대한 문제(난치병 치료의 일반화를 위한)등에 대한 질의와 답변형식으로 이루어졌다.


상호간의 이해의 폭을 확인하고 생명윤리에 대한 접근방식을 모색한 이번 간담회는 앞으로 일정이 잡히는 대로 황교수 연구실에서 다시 마련될 전망이다.

2차 간담회에 앞서 교회협은 신학위원회와 여성위원회 내부 회의를 통해 명확한 입장을 정리, 황교수팀과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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