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세계감리교대회 준비 허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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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세계감리교대회 준비 허술하다
  • 송영락
  • 승인 2005.03.2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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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교대한감리회 선교국(총무:이요한 총무)이 2006년 7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19차 세계감리교대회와 세계감리교협의회 총회 준비를 위한 사무실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이요한 총무는 지난 24일 기자간담회에서 ‘그리스도 안에서 화해케 하시는 하나님’(God in Christ, Reconciling)이라는 주제로 한국 교인 5천 명을 포함해 세계감리교인 1만 명 이상이 참가하여 국가, 사회, 교회, 개인의 화합을 위한 대회가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요한 총무는 최근 미국에서 세계감리교회의 공식적인 연합기구인 협의회 총회 총무인 죠지 프리맨을 만나 비자문제, 통역문제, 재정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고 진행 상황을 체크했다고 말했다.

또한 신경하 감독회장이 준비위원장으로, 이규학 감독이 모든 책임을 맡는 틀 속에서 실무 조직을 확대하여 구성할 계획이며, 부족한 예산은 ‘감리교인 1인 1천원운동’을 통해 충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용한 총무는 “여러 사람의 의견을 청취하여 철저히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런 준비에도 불구하고 교단 내부에서는 준비가 미흡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단순한 정보를 교환하기 위해 미국까지 찾아가 죠지 프리맨을 만날 필요가 있느냐는 지적과 함께 아직까지 구체적인 실무 조직조차 구성하지 못했다는 것에 우려하고 있다.

특히 120여개 국 5천 명 이상의 대표단을 위한 통역자 확보, 1만 명의 대회 참석을 위한 자원봉사자 확보, 비자문제 등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조차 마련하지 못한 것에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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