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우드 선교사의 신학에서 나타난 ‘에큐메니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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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우드 선교사의 신학에서 나타난 ‘에큐메니즘’은?”
  • 한현구 기자
  • 승인 2024.05.2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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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문안교회, 6월 1~2일 ‘제15회 언더우드국제심포지엄’ 개최

새문안교회(담임:이상학 목사)가 오는 6월 1~2일 이틀에 걸쳐 ‘언더우드가 꿈꾼 크리스천 코리아’를 주제로 ‘제15회 언더운드국제심포지엄’을 연다.

언더운드국제심포지엄은 언더우드 선교사의 열정과 헌신을 기념하기 위해 언더우드 선교사를 배출한 북미 최초의 신학교이자 언더우드 선교사의 모교인 뉴브런즈윅신학교(New brunswick Theological Seminary)와 새문안교회가 함께 주관하고 언더우드 자매교회 협의회 21개 교회가 주최해 2008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행사다. 코로나 시기 2년을 제외하면 해마다 빠짐없이 개최해 올해로 15회를 맞았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3명의 석학이 강사로 선다. 엘리자베스 언더우드 박사(이스턴캔터키대 사회학과 명예교수), 차재승 교수(뉴브런즈윅신학교 조직신학), 강영안 교수(칼빈신학교 철학신학)가 강단에 서게 된다. 특히 엘리자베스 언더우드 박사는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의 증손녀로 언더우드 일가 중에서는 심포지엄의 강단에 처음으로 서게 돼 의미가 깊다. 엘리자베스 언더우드 박사는 한국의 선교 역사와 언더우드 선교사 일가에 관심을 갖고 지속해서 논문을 발표해왔다.

첫째 날 새문안교회 이상학 목사의 기조연설에 이어 엘리자베스 언더우드 박사가 ‘가계와 유산: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와 에큐메니즘’이라는 제목으로 강연한다. 엘리자베스 박사는 언더우드의 선교사역에 드러난 에큐메니컬 신학과 그 역사적 발자취를 통해 한국교회가 어떤 에큐메니즘의 열매를 맺어왔고 어떻게 전승했는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둘째 날 2강에서는 차재승 박사가 ‘십자가 신학이 에큐메니컬적일 수 있을까? 두 가지 과제’라는 제목으로 조직신학적 관점에서 교회 전통에 공감하는 포괄적인 신학을 제안한다. 3강에서는 강영안 박사가 ‘공동선과 황금률’이란 제목으로 철학적 관점과 신학적 관점으로 에큐메니컬 선교의 궁극적 목적인 하나님 나라 구현을 ‘공동선의 추구’라는 관점에서 해석한다.

특히 둘째 날에는 언더우드 선교사가 1884년 조선으로 출발할 때부터 1898년까지 서울에서의 생활을 친가족과 형제들에게 전한 편지를 언더우드 선교사의 또 다른 증손녀인 로렐 언더우드 목사가 새문안교회 사료관에 기증하는 전달식도 열린다. 이 편지는 뉴브런즈윅 신학교 도서관의 지원을 받아 제작한 영인본이다.

이상학 목사는 “언더우드는 단순히 교회를 세우는 것을 넘어서 교육과 사회활동을 통해 한국이 정신적, 사회적, 제도적으로 기독교화되기를 원했다”며 “언더우드의 신학과 신앙 속에 드러난 에큐메니즘을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깊이 들여다보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고민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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