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김유민목사의 교회개척ABC:개척의 실제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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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김유민목사의 교회개척ABC:개척의 실제준비
  • 윤영호
  • 승인 2005.03.2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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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소명의식 확인이 개척 제일요소   

본 고(稿)에서는 일곱 가지의 교회개척에 있어서의 실제적인 준비 항목 중 인적 요소(人的 要素)에 해당하는 개척자(開拓者)에 대해서 점검해 보고자 한다.



 1> 개척자(開拓者)

교회개척(敎會開拓)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개척자(開拓者)이며, 개척자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는 하나님의 부르심이다. 교회개척이야말로 하나님이 시키신 일이 되어야 한다.

목회(牧會)의 문제(問題)는 하나님의 부르심이 없는 사람이 목회자가 되려고 하는 것과 하나님이 부르셨는데도 목회자가 되지 않으려는 데서 발생한다.

목회자 특히 개척목회자(開拓牧會者)는 지원병(志願兵)이 아니라 차출병(差出兵)이어야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내가 하고 싶어서’ 이전에 ‘하나님이 부르셨기 때문에’ 에 대한 확신이 없이는 교회개척은 불가능한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부르신 소명의식(召命意識)을 확인하라



무슨 일이든지 올바른 동기(動機)가 앞서야 그 일의 가치가 극대화된다. 나도 교회를 가지고 싶어서, 신학교를 나왔으니까, 내 마음대로 목회를 하고 싶어서, 부교역자로서는 한계가 있으니까, 사람들이 개척하자고 하니까, 생활의 방편을 삼기 위하여 등 개척에 대한 잘못된 동기는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또한 겉으로는 모두 하나님께서 시키셨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의 내면적(內面的)인 동기(動機)와 목적(目的)을 하나님께서는 정확히 알고 계시다는 것을 개척자는 알고 있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영광과 인간의 영혼구원을 위해서 나를 개척목회자(開拓牧會者)로 삼으셨다는 신적 명령(divine imperative)에 대한 절대적인 확신이 없이는 개척을 시작하지 말아야 한다.



뜨거운 기도와 몸을 상하게 하는 열심이 참된 동기를 보장해 주지 않는다. 열렬한 기도를 하는 사람일지라도 실상은 자기만족(自己滿足)을 위해서 애를 쓰는 경우도 있다.

뜨거운 열심이 있어도 그 배후에는 자신의 왕국을 건설하기 위하여 몸을 불사르는 경우도 있는 것이다. 개인적인 만족(滿足)과 야망(野望)의 달성이 교회개척(敎會開拓)의 동기(動機)가 되어서는 안 된다.

그럴 경우 하나님의 영광을 가릴 뿐 아니라 교회와 교인 그리고 자신과 자신의 가족에게도 큰 피해로 다가올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죽어가는 영혼구원(靈魂救援)을 위하여 교회를 개척한다고 하지만 평신도로서 혹은 기존 교회의 부교역자(副敎役者)나 기관목회자(機關牧會者)로도 얼마든지 그 사명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다.

굳이 개척목회자(開拓牧會者)가 되어야 할 이유 중의 첫 번째 이유는 반드시 하나님께서 부르셨기 때문이라는 소명의식(召命意識, calling consciousness)이 전제되어야 할 것이다.

교회개척(敎會開拓)은 주일학교 소풍이 아니다. 그것은 어렵고 긴장되고 좌절감을 안겨 주며 많은 희생을 요구하는 과정이다. 하나님께서 부르시고 그의 뜻을 따르고 있다는 확신이 없는 사람은 개척사역(開拓使役)을 시도하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새로운 교회를 개척하는 도중에 어느 날 아침에 일어나 보니 그곳에 하나님이 계시지 않음을 발견하는 것 보다 비참한 일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여의도순복음교회 교회개척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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