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직·마삼락·한철하 3인 헌신으로 ACTS 뿌리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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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직·마삼락·한철하 3인 헌신으로 ACTS 뿌리내려”
  • 한현구 기자
  • 승인 2024.05.14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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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신대 ACTS 신학연구소, ‘제16차 ACTS 신학포럼’ 개최

아신대학교 부설 ACTS 신학연구소(소장:허주 박사)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3일에 걸쳐 제16차 ACTS 신학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ACTS의 초기 인물과 신학적 유산’이라는 주제로 아신대 개교 50주년을 기념하며 초대 이사장 한경직 목사, 초대 원장 마삼락 박사, 초대 부원장 한철하 박사 등 3인의 생애와 사상을 조명했다.

첫째 날 발제자로 나선 임희국 박사(장신대 명예교수)는 목회자 한경직(1902~2000)의 삶과 신앙을 추적하며 영락교회 목회, 동아시아 중심 교회 연합적 국제활동, 민족복음화 운동, 국내외 기독교 지도자들과의 지속적 연대 속에 한경직 목사가 ACTS 설립에 공헌한 과정을 설명했다.

임 박사는 “아시아와 세계 복음화를 위해 설립된 ACTS는 국내외적으로 새로운 위기와 도전 앞에서도 설립 비전에 따른 선교적 교육 가치가 분명하기에 21세기에도 계승되고 더욱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둘째 날은 김승곤 박사(안양초대교회)가 마삼락 박사(Samuel H. Maffett, 1916~2015)의 일생을 조명했다. 마포삼열 선교사의 아들인 마삼락 박사가 선교사이자 역사신학자로서 ACTS에 남긴 신학적 유산을 소개하면서 대를 이어 한국교회와 신학교육에 이바지한 공헌을 짚었다.

마삼락 박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기도 한 김 박사는 “‘아메리칸-코리안’이라는 독특한 태생 배경을 가진 마삼락 박사는 복음의 능력과 교회의 연합, 사회 참여에 대한 균형 감각이 돋보였다. 이런 그의 신앙적, 신학적 이해가 ACTS 설립과 초기 성장에 있어 중요한 기틀을 제공했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마지막 날은 손봉호 박사(서울대 명예교수)가 선배 학자인 한철하 박사(1924~2018)의 삶에 대해 나눴다. 그는 한철하 박사를 ‘신앙과 선교, 목회를 위한 신학자’로 정의하면서 “서양철학과 신학에 대한 지식이 박식했음에도 ‘학문으로서의 신학’을 비판적으로 성찰하면서 ‘단순하고 순수한 기독교 신앙’에 입각한 학문과 신학에 천착했다”며 “한철하 박사는 ACTS의 유모였다. 그의 헌신과 열정이 없었다면 ACTS는 오늘날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강연에 이어 한상화 교수, 박응규 교수, 안경승 교수 등 아신대 교수 3인이 패널토의를 통해 ACTS의 뿌리를 세운 이들에 대한 기억과 소회를 나눴다.

신학연구소장 허주 박사는 “목회자 한경직, 선교사 마삼락, 신학자 한철하 이 세 분이 각자의 생애와 사역의 후반부에 함께 만나 연합하고 헌신하며 ACTS의 씨앗을 심었다는 것이 놀라울 뿐이다. 아신대학교가 앞으로도 기독교 글로벌 다음세대 지도자 양성에 기여하는 교육기관으로 성장해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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