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총회’로 교단명칭 확정, 방배동 시대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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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총회’로 교단명칭 확정, 방배동 시대 활짝
  • 송영락
  • 승인 2005.03.0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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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본부 이전 노회정비 본격 추진

지난해 말 통합 총회를 개최한 뒤 차분히 교단 정비를 진행해 온 개혁통합총회(총회장:홍정이 목사)가 지난 2일 방배동에 총회본부를 이전하고, 새로운 교단 명칭을 ‘개혁총회’로 확정하는 한편 명실공히 개혁 교단의 장자로 교단의 위상을 세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혁총회는 지난 2일 그동안 임시로 사용했던 성내동 사무실을 폐쇄하고 방배동측에서 마련한 지상 5층의 방배동 소재 총회본부로 입주를 마쳤다. 현재 사무국, 선교국, 교육국 등 교단의 주요 부서가 입주한 상태이다. 그리고 신문사를 비롯한 나머지 부서들은 순차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또한 개혁총회는 교단 명칭을 한기총에 등록함으로써 그동안 따라다녔던 ‘꼬리표’를 떼게 됐다.

현재 개혁총회는 개혁 성내동과 방배동, 중부권 중립연대, 전남 9개 중립노회 연합 일부 등을 중심으로 한 노회 재정비 작업으로 분주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난달 25일 정읍시민교회에서 전국 노회장, 서기 연석회의를 갖고, 노회 정비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뤄, ‘40교회 7당회를 1노회로 구성한다’는 노회 정비안을 확정했다. 이로써 이 자격을 갖추지 못한 노회들은 2~3개 노회가 하나로 합치는 작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홍정이 총회장은 전화 인터뷰를 통해 “헤어졌던 형제들이 다시 결합해 분열된 한국교회에 신선한 충격을 주게 되어 기쁘다”며 “화합, 안정, 비전을 통해 모범적인 교단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개혁총회는 개혁 성내동과 방배동, 중부권 중립연대, 전남 9개 중립 노회 연합 일부 등 3천여 교회로 추산되고 있으며 향후 신학이 같은 교단과 지속 통합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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